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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매출 7.5조에 영업이익 5389억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5-07-24 13: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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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글로비스가 2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

현대글로비스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5160억 원, 영업이익은 5389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24일 공시했다. 2024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22.7% 증가했다.
 
현대글로비스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매출 7.5조에 영업이익 5389억
▲ 현대글로비스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5160억 원, 영업이익은 538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사진은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현대글로비스 사옥. <현대글로비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순이익은 502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5% 늘었다.

회사 측은 주요국 통상 정책 변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등 쉽지 않은 경영 환경이 계속됐지만 기존 고객사에 대한 안정적 물류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전략적으로 비계열 영업 확대에 집중한 영향으로 좋은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물류 사업부문은 매출 2조5889억 원, 영업이익 2033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6.3%, 영업이익은 0.3% 늘었다.

국내·외 완성차 내륙 운송 매출과 부품 수출·입 매출이 늘며 실적을 견인했다.

해운 사업에서는 매출 1조3602억 원, 영업이익 2002억 원을 거뒀다. 1년 전보다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155.0% 증가했다. 원가 개선과 함께 자동차선 고운임 비계열사 물량 선적이 늘었다.

유통 사업은 매출 3조5669억 원, 영업이익 1354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6.7% 늘고, 영업이익은 14.4% 줄었다.

해외공장 생산 증가에 따른 현지 조립식 물량과 중고차 거래량이 늘었다. 다만 구리와 알류미늄 등 비철금속 트레이딩 물량은 줄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원가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한편 자산 효율성 향상을 통한 수익성 중심 성장 기조를 유지하며 불확실성 파고를 넘겠다”며 “앞으로도 단기적 시장 대응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하는 전략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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