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우주항공청·항공우주연, 고해상도 광학관측위성 아리랑 7호 발사 준비 완료

박도은 기자 parkde@businesspost.co.kr 2025-07-24 09:39: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세계적 수준의 고해상도 광학관측위성인 ‘아리랑 7호(다목적실용위성 7호)’의 개발을 국내 독자 기술로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지난 7월 23일 운송 전 검토회의(PSR)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리랑 7호는 2016년 8월 사업에 착수해 2019년 4월 상세설계를 완료했고, 2023년 12월 위성체 총조립과 우주환경시험을 모두 마친 상태다. 
 
우주항공청·항공우주연, 고해상도 광학관측위성 아리랑 7호 발사 준비 완료
▲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세계적 수준의 고해상도 광학관측위성인 ‘아리랑 7호(다목적실용위성 7호)’의 개발을 국내 독자 기술로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지난 7월 23일 운송 전 검토회의(PSR)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청>

현재는 보관모드로 전환되어 발사를 앞두고 있으며, 이번 PSR에서는 위성개발 전문가, 정부 관계자, 연구진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위성 조립·시험 결과와 상태, 발사와 초기운영 준비 현황 등을 종합 점검했다.

아리랑 7호는 오는 9월 중순 남미 기아나우주센터로 운송되어, 약 한 달간 발사 준비 과정을 거친 후 11월에 아리안스페이스의 베가씨(Vega-C) 발사체를 통해 발사될 예정이다. 

Vega-C는 700km 고도 기준 약 2천3백 킬로그램의 위성을 탑재할 수 있는 4단 발사체로, 1~3단은 고체연료, 4단은 액체연료를 사용한다.

발사 이후에는 목표 궤도에 안착한 뒤 약 6개월간의 초기운영과 검정·보정 과정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위성 운영에 들어간다. 

아리랑 7호는 해상도 0.3m 이하의 고해상도 광학카메라와 적외선(IR) 센서를 탑재하고 있어, 재해·재난 감시, 국토와 환경 모니터링, 도시 열섬현상 파악 등 공공과 민간 분야에 걸쳐 고품질 위성영상을 제공할 수 있다.

전형열 항우연 위성우주탐사연구소장은 “아리랑 7호는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초고해상도 광학관측위성 기술개발 역량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됨과 동시에 우리나라가 세계 중대형급 위성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도은 기자

최신기사

시흥 거북섬 대우건설 푸르지오 아파트 신축현장서 50대 하청 근로자 사망
미국 금리 인하 기대에 한국거래소 금 하루 거래량 1톤 넘어서 '사상 최대'
'10억 로또' 서울 잠실 르엘 분양서 청약 가점 만점통장 나와
현대차 노사, 기본급 월 10만 원 인상에 성과금 450%+1580만 원 잠점합의안 도출
이재명 "최저 대출금리 15%가 어떻게 서민금융이냐, 금융이 가장 잔인"
국토부 "9·7 대책으로 LH 공공분양 전환 맞춰 청약제도 개편안 마련할 것"
산업은행 회장에 '첫 내부출신' 박상진 전 준법감시인 내정, 구조조정 전문가
조국혁신당 '조국 비대위원장' 추천 결정, "창당 초심으로 다시 시작하겠다"
이마트 "추석 선물 가성비 과일세트 인기, 1~4위 모두 5만 원 미만"
[현장] 테더 부사장 "신흥국에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테더 사용 증가, 소액결제·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