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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기업심리지수 2개월 연속 하락, 미국 관세 불확실성에 제조업 부진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5-07-24 09: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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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내 기업들이 느끼는 경기지수가 2개월 연속 악화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기업경기조사 및 경제심리지수’에 따르면 7월 전 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0.0으로 집계됐다. 6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7월 기업심리지수 2개월 연속 하락, 미국 관세 불확실성에 제조업 부진
▲ 7월 기업심리지수가 전달보다 내렸다. 사진은 부산항에 놓인 컨테이너. <연합뉴스>

전 산업 기업심리지수는 2024년 11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한 뒤 3월 반등에 성공했다. 3개월 동안 오름세를 이어가다 6월부터 두 달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심리지수는 제조업 및 비제조업 개별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경기 설명력이 높은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3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두고 100보다 크면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인 것으로 해석한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기업심리지수는 엇갈렸다. 제조업은 미국 관세 협상 관련 불확실성 확대 영향에 하락했으나 비제조업은 전기·가스·증기업, 정보통신업 등을 중심으로 개선세를 보였다.

7월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6월보다 2.5포인트 내린 91.9로 나타났다.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2025년 1월부터 상승세를 보이다 6월 하락세로 전환했다.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를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은 전월보다 1.5포인트 하락한 94.7, 중소기업은 6월보다 3.9포인트 떨어진 88.9로 집계됐다.

형태별로 살펴보면 수출기업은 6월과 비교해 1.9포인트 내린 97.2, 내수기업도 2.6포인트 하락한 89.3으로 파악됐다.

반면 7월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전월보다 1.3포인트 오른 88.7로 나타났다.

기업경기실사지수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반영한 경제심리지수(ESI)는 6월보다 0.1포인트 상승한 92.9로 집계됐다.

경제심리지수는 기업과 소비자 등 모든 민간 경제주체의 경제심리를 보여주는 지수다. 수치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나아졌다는 평가로 해석된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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