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금감원 부원장 김수일이 보험회사에 미르 출연 강요"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01-09 18:07: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수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안종범 전 수석의 지시로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등에게 미르에 출연금을 내라는 압박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7차 청문회에서 “안 전 수석의 지시로 김 부원장이 생명보험사 등을 독촉해 미르에 출연하도록 종용했다는 검찰 내사보고서가 있다”고 주장했다.

  "금감원 부원장 김수일이 보험회사에 미르 출연 강요"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 의원이 확보한 검찰 내사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삼성화재는 미르에 출연금 119억 원을 냈는데 여기에 압력을 행사한 사람으로 김 부원장이 지목됐다.

박 의원은 이와 관련한 특검조사를 요청하면서 검찰의 내사보고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박 의원은 독일에 있는 최순실씨의 재산을 관리한 것으로 알려진 데이비드 윤씨와 이상화 전 KEB하나은행 독일법인장(현 KEB하나은행 글로벌영업 2본부장) 등도 특검수사를 의뢰했다.

박 의원은 “최씨의 카톡 내용에 등장하는 사람들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며 “데이비드 윤이라는 최씨의 독일 재산관리자와 독일에서 최씨의 은행업무를 전담했던 이 본부장의 특검수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최씨의 카톡 내용을 증거로 넘기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