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HJ중공업, 부산·경남 기업들과 '군함 MRO 클러스터 협의체' 구성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07-22 16:08: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HJ중공업, 부산·경남 기업들과 '군함 MRO 클러스터 협의체' 구성
▲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여섯번째)가 22일 부산 영도구 HJ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열린 MRO 클러스터 협의체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부산·경남지역 조선 관련 기업 대표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HJ중공업 >
[비즈니스포스트] HJ중공업은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인터내셔널마린, 오리엔트조선 등을 비롯한 부산·경남 지역 조선 관련 기업 10곳과 함정의 유지·보수·정비(MRO) 산업 발전과 동반성장을 위한 'MRO 클러스터 협의체 업무협약식(MOU)'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은 국내·외 MRO 사업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지역 조선업계와 연계해 상생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해외 MRO 사업 진출에 교두보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 참여 기업들은 각 사가 보유한 기술·인력·재원·시설·노하우 등을 활용해 MRO 사업 입찰과 수행에서 협력키로 했다.

HJ중공업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참가 기업들이 기술·인력·정보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국내 조선업계의 미래 먹거리인 함정 정비 관련 핵심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는 미국 해군 함정 MRO 사업의 입찰 자격을 획득하기 위해 미 해군 함정정비협약(MRSA)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

HJ중공업은 특수선의 신규 건조와 창정비 분야에서 오랜 기간 경험을 쌓아왔다.

국내 최초로 해양방위산업체로 지정된 1974년부터 함정건조와 MRO 사업 등 1200여 척의 함정과 군수지원 체계사업을 수행했다. 

부산·경남 지역은 선박블록 제작업체를 비롯해 철 구조물, 선박 부품, 배관, 전선 등의 조선 기자재 기업들이 밀집한 곳이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는 "참여기업 간 동반성장과 시너지 효과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MRO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LG에너지솔루션 2분기 영업이익 152% 증가, AMPC 제외하고도 6개 분기만 흑자 전환
8년만에 흑자 전환한 케이조선, 새 주인 찾기 매각 절차 돌입
비트코인 시세 부진에도 '알트코인 시즌' 힘 잃어, 미국 규제 불확실성 부각
LG에너지솔루션 "2차전지 시장 변동성 진정 국면, 하반기 의미 있는 수익성 개선 전망"
SK하이닉스 'HBM 호황' 증명에 마이크론도 후광 효과, 삼성전자 점유율 추격
삼성전자 최원준 사장 "갤럭시S26에 '엑시노스2600' 탑재 평가중, 애플 폴더블폰 ..
LG엔솔 중국 야화그룹과 모로코 리튬 공장에 8400억 투자, "배터리 허브 노려"
중국 '엔비디아 5060 수준' 고성능 그래픽카드 개발, SMIC 6나노 활용 추정
삼성전자, 슬림 하드웨어 혁신 '갤럭시Z폴드·플립7' 국내 출시
민주당 정책위의장 진성준 "정부는 배당소득세제 개편 신중하게 접근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