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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OLED 내구성 2.5배 강해져, "소비자 10년 이상 사용"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5-07-22 09: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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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OLED 내구성 2.5배 강해져, "소비자 10년 이상 사용"
▲ 삼성디스플레이가 내구성을 한층 강화해 선보인 신제품 폴더블 패널의 구조를 보여주는 전시용 박스. <삼성디스플레이>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디스플레이의 신제품 폴더블 올레드(OLED)가 50만 회 폴딩 테스트에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며 우수한 내구성을 입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신제품 폴더블 패널이 글로벌 인증업체 뷰로 베리타스(Bureau Veritas)의 50만 회 폴딩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기존 20만 회에서 2.5배 많은 50만 회로 테스트 기준을 상향하며 내구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패널은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갤럭시 Z 폴드7'에 탑재됐다.

뷰로 베리타스 측은 "이번 테스트는 상온 25도 조건에서 13일 동안 진행됐으며, 50만 회 반복 폴딩에도 패널은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했다"고 설명했다.

50만 회는 하루 평균 100번 정도 접고 펴는 일반 사용자는 10년 이상, 하루 200번 이상 접고 펴는 헤비 유저도 6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따라서 폴더블 패널의 내구성이 더 이상 폴더블 스마트폰의 수명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폴더블 OLED에 방탄 유리의 원리를 활용해 개발한 '내충격성(외부 충격에 변형 없이 잘 견디는 특성) 강화 구조'를 적용해, 패널의 내구성을 한층 높일 수 있었다.

일반적인 방탄유리는 강화유리와 특수 플라스틱 필름이 여러 겹 붙어 있는 다층구조로, 총알이 날아와 부딪힐 때 유리 표면의 탄성이 총알의 힘을 흡수해 관통을 방지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여기에서 착안해 가장 바깥에서 패널을 보호하는 UTG(울트라 씬 글래스)의 두께를 기존보다 50% 올리고 패널 내부의 각 층을 붙이는 특수 점착제도 복원력이 4배 이상 향상된 고탄성 재료로 변경, 패널의 충격 흡수율을 높였다.

또 패널에 평탄화 구조를 도입, 외부로부터 들어온 충격을 효과적으로 분산할 수 있도록 설계를 변경하는 한편, '플레이트'에 티타늄을 적용했다.

플레이트는 폴더블 패널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티타늄 소재의 플레이트는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중에서는 '갤럭시 Z 폴드 SE'에 이어 두 번째다. 티타늄은 가공하긴 어렵지만 다른 소재에 비해 얇으면서 강도가 뛰어나 패널을 얇게 만들면서 보호력은 높일 수 있다.

이호중 중소형사업부 상품기획팀장(부사장)은 "상용화 7년차에 접어든 폴더블 OLED는 올해를 기점으로 내구성과 디자인 면에서 또 한 번의 큰 진전을 이뤄냈다"며 "이번 신제품은 폴더블 패널의 내구성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확신을 심어주는 한편, 경쟁사들과 확연히 다른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기술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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