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하나카드와 제휴해 이용자가 전월 카드이용실적에 큰 부담 없이 매달 5천 원씩 통신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카드를 내놨다.
KT가 하나카드와 손잡고 매달 한번 이상만 결제하면 통신요금을 5천 원 할인해주는 ‘KT고객용 하나멤버스 1Q리빙카드’를 9일 출시했다.|
|
|
|
▲ KT는 하나카드와 손잡고 9일 매달 한번 이상만 결제하면 통신요금을 5천 원 할인해주는 ‘KT고객용 하나멤버스 1Q리빙카드’를 출시했다. |
이용자는 KT 통신요금을 이 카드를 통해 자동이체 방식으로 납부하고 매달 금액에 관계없이 이 카드로 어떤 상품이든 한 번 이상 결제하면 통신요금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국세나 지방세 등 세금납부는 통신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조건에서 제외된다.
KT와 하나카드가 다른 제휴카드에 비해 파격적인 조건을 내건 것이다.
KT가 지난해 11월 KB국민카드, BC카드와 제휴해 내놓은 신용카드의 경우 이용자가 매달 통신요금을 1만5천 원 할인받는 데에 통신비 7만 원 이상, 전월 카드이용실적 30만 원 이상 등 조건이 붙었다.
KT와 하나카드는 KT고객용 하나멤버스 1Q리빙카드의 가입신청을 올해 6월까지만 받는다.
KT 관계자는 “기존 제휴카드의 경우 이용자가 통신요금을 할인받기 위해 매달 결제해야 하는 금액에 부담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금융권과 제휴해 소비자에게 주는 혜택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카드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통신요금 할인 외에도 이용실적에 따른 포인트 적립, 제휴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할인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