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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 "F&F 중국 아웃도어 성장 주목, 디스커버리 안착 기대감 확산"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7-16 16: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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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F&F는 중국 아웃도어 시장에서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16일 F&F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15일 기준 주가는 8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투자 "F&F 중국 아웃도어 성장 주목, 디스커버리 안착 기대감 확산"
▲ F&F의 2026년 매출액은 2조1220억 원, 영업이익은 5190억 원으로 추정된다. < F&F >

F&F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6% 줄어든 3736억 원, 영업이익은 12.4% 줄어든 804억 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액은 –4%, 영업이익은 –6% 하회하겠다.

2분기 중국법인은 전년 동기대비 8.3% 성장하며 견조하겠으나, 내수 부진에 따른 국내 매출이 부진한 것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다.

2분기 MLB 순수 내수는 -4%, MLB KIDS는 -7%, 디스커버리는 –20% 역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두 자릿수 이상 기록했던 MLB의 역성장 폭은 진정된 모습이나, 올해는 디스커버리의 역성장 폭이 두 자릿수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MLB에 이어 디스커버리의 브랜드 노후화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MLB와 디스커버리 모두 브랜드력 반전이 필요한 구간임은 분명하다. 디스커버리는 6월말 기준 12개 점포를 중국에서 출점할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는 부진하나, 중국에서의 성장은 견조하다. 디스커버리는 중국 내에서 개화하고 있는 아웃도어 시장에 진출 중에 있다. 연내 100개점 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아웃도어 시장이 개화 중인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중국 내 주요 플레이어인 안타 스포츠의 경우에는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아크테릭스, 코오롱스포츠 등)의 투자 확대에 나섬과 동시에 신규 아웃도어 브랜드(잭울프스킨) 인수 등으로 시장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아웃도어 시장의 확장 속도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이진협 연구원은 “디스커버리가 중국 내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지는 확인이 필요하겠으나, 기대감이 확산될 수 있는 시기임에는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아웃도어의 의류의 특징상 성과는 4분기 중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내수가 부진했으나, 하반기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 집행에 힘입어 내수 매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또한 중국 소비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고, 디스커버리 중국 진출 모멘텀이 확산되는 구간이기에 견조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F&F의 2025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5% 늘어난 1조9840억 원, 영업이익은 3% 증가한 463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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