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 'KIWOOM 고배당' ETF 총보수 0.19%로 낮추고 매달 15일 배당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2025-07-15 10: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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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키움투자자산운용이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들을 담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보수를 내린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KIWOOM 고배당 ETF’의 총보수를 기존 연 0.40$에서 0.19%로 인하한다고 15일 밝혔다. 배당 기준일도 월말에서 매월 15일로 앞당겨 월중배당 방식으로 변경한다.
▲ 키움투자자산운용이 KIWOOM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 총보수를 기존 연 0.40%에서 0.19%로 인하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
KIWOOM 고배당 ETF는 최근 4년 연속 순이익 흑자를 내고 현금배당을 실제로 실시하는 기업 가운데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2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KKF 웰스 고배당20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KIWOOM 고배당 ETF는 전체 편입종목의 약 60%가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주로 구성돼 있다. 최근 정부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상법개정 추진, 주주환원 강화 등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바라봤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4일 기준 KIWOOM 고배당 ETF의 1개월 수익률은 18.78%, 6개월 수익률은 53.35%, 1년 수익률은 64.62%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총보수 인하와 월중배당 전환은 투자자 실질 수익률을 제고하고 장기적 배당 중심 전략을 더욱 유연하게 실행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 “장기 보유 투자자와 연금계좌 운용 투자자 모두에게 보수 인하가 긍정적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