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돈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런 분위기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 JYP엔터테인먼트가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로 목표주가가 올랐다. < JYP엔터테인먼트 > |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기존 8만8천 원에서 9만5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1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7만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883억 원, 영업이익 44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96.8%, 영업이익은 375% 늘어난 것이다.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상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현지 연구원은 “데이식스와 엔믹스, 스트레이키즈의 북미 스타디움 투어 효과로 콘서트 및 MD 매출이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MD 전문 자회사 블루개러지는 팬즈와 JYP샵의 플랫폼을 통합하고 수익성이 높지 않은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의 규모를 조절하는 등 수익성 개선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3분기에는 트와이스와 스트레이키즈 등 주요 아티스트의 안정적 활동과 함께 저연차 그룹의 투어 성과도 더해질 것”이라며 “공연 확대에 따른 MD 매출 증가와 블루개러지의 사업 개편 효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