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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스튜디오드래곤 넷플릭스와 '찰떡 공조', '초호화 라인업' 무기로 반등 승부수"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7/20250711131435_281497.pn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스튜디오드래곤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은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3’(왼쪽)과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 포스터.</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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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스튜디오드래곤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공룡’ 넷플릭스와의 협업을 강화하며 하반기 수익성 반등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침체된 실적 흐름을 끊고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각인시키겠다는 의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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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수목드라마 편성 재개로 콘텐츠 공급량이 눈에 띄게 늘어난 가운데, 하반기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기대작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스타 작가와 초호화 캐스팅을 앞세운 대형 프로젝트들이 라인업을 채우고 있다. 흥행과 실적, 두 마리 토끼를 겨냥하며 반격의 서막을 열었다는 평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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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이 실적 반등의 핵심 파트너로 넷플릭스를 낙점했다. 하반기 콘텐츠 공급을 대폭 확대하는 동시에 넷플릭스를 포함한 여러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유통 채널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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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넷플릭스를 통해 선보일 오리지널 시리즈 라인업이 눈에 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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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작가 김은숙과 배우 김우빈·수지가 의기투합한 ‘다 이루어질지니’를 비롯해, 전도연과 김고은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자백의 대가’, 이재욱·조보아가 호흡을 맞춘 미스터리 멜로 사극 ‘탄금’, 송혜교와 공유가 출연하는 ‘천천히 강렬하게’ 등이 대표작으로 거론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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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작품은 장르적 완성도와 흥행성을 두루 갖춘 기대작으로 공개 전부터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넷플릭스의 글로벌 배급망을 통해 해외 시청자까지 사로잡겠다는 전략도 분명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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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스튜디오드래곤이 넷플릭스와 손잡고 제작하는 작품들은 스타성과 수익성을 두루 갖춘 콘텐츠로 분류된다.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공개 예정인 작품들도 김은숙, 노희경 등 ‘믿고 보는’ 작가들과 송혜교, 공유, 전도연, 김고은씨 등 글로벌 인지도를 지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 시청률을 넘어 콘텐츠의 브랜드 가치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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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은 최근 넷플릭스와 송혜교·공유 주연의 드라마 ‘천천히 강렬하게’를 포함한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동맹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고 있다. 계약 규모는 5년간 총 750억 원에 이르며 해당 드라마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단독 공개된다. 넷플릭스가 독점 공개 권한을 확보한 단일 드라마 기준으로는 매우 이례적인 대형 계약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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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하반기 실적 반등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 스튜디오드래곤은 2020년부터 3년 동안 넷플릭스와 독점 공개 계약을 체결하며 총 21편의 오리지널 시리즈를 제작하기도 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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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규모는 지난해 스튜디오드래곤 전체 매출의 약 15% 규모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단일 작품으로 이뤄진 대형 계약으로는 2018년 공개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이후 처음이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left;margin-left:0px; margin-right:15px; margin-top:30px; "><img alt="스튜디오드래곤 넷플릭스와 '찰떡 공조', '초호화 라인업' 무기로 반등 승부수"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7/20250711131937_274498.pn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넷플릭스가 대규모 제작비를 투입한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tvN 드라마 '미스터션샤인'.</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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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해 제작비 전액을 선지급하거나 일부를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제작사 입장에서는 제작비 조달 부담 없이 높은 퀄리티의 작품을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다. 넷플릭스의 대형 오리지널 시리즈는 회당 제작비가 20억 원에서 3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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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내 방송사나 일부 OTT 플랫폼은 방영 후 분할 정산, 광고 수익 배분 등으로 제작비 회수에 시간이 걸린다. 반면 넷플릭스는 계약 단계에서 제작비를 선지급하므로 제작사 입장에서는 현금흐름이 크게 개선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는 제작비의 110~120% 수준 수익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실적 기여도 역시 안정적으로 평가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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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콘텐츠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제작비를 줄이는 ‘내실 경영’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부터 일반 드라마 제작비를 평균 10% 낮추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20%를 절감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한 상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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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전략은 실적 흐름과도 맞물린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영업이익은 2021년 625억 원에서 2022년 585억 원, 2023년 372억 원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2024년 399억 원으로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기대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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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넷플릭스와의 계약으로 스튜디오드래곤의 2025년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강도 높은 제작비 통제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제작 편수를 확대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의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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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 OTT의 ‘선투자 구조’가 장기적 수익성에 한계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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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넷플릭스가 대규모로 제작비를 투자하는 구조가 늘어나며 완성된 콘텐츠의 지식재산권(IP)은 대부분 플랫폼 측에 귀속되고 있다. 제작사 입장에서 초기 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자체 IP를 통한 2차 판권 수익이나 파생 사업으로의 확장은 제한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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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사례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피지컬:100’이다. MBC 소속 PD들이 기획부터 제작까지 주도하며 국내 예능 최초 글로벌 1위에 오른 화제작이지만, MBC가 실제로 손에 쥔 수익은 10억 원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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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이슈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는 여전히 가장 많은 글로벌 이용자를 확보한 플랫폼”이라며 “스튜디오드래곤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핵심 파트너로서 수많은 국내외 OTT 플랫폼 가운데 넷플릭스를 최우선으로 두는 이유는 분명하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