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화시스템, 대학 및 기업 10여 곳과 '소버린 AI' 생태계로 국방 AI 자립화 시동

박도은 기자 parkde@businesspost.co.kr 2025-07-10 09:45: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시스템이 국내 대학 및 인공지능(AI) 기업들과 손잡고 한국형 ‘소버린 AI’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10일 서울대, KAIST, 포항공대(POSTECH), 네이버클라우드 등 국내 주요 대학·기업 10여곳과 ‘국방 AI 기술 자립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 대학 및 기업 10여 곳과 '소버린 AI' 생태계로 국방 AI 자립화 시동
▲ 한화시스템은 10일 서울대, KAIST, 포항공대(POSTECH), 네이버클라우드 등 국내 주요 대학·기업 10여곳과 ‘국방 AI 기술 자립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

소버린 AI는 국가나 기업이 독자적인 인프라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시스템을 직접 운용·통제하는 기술 체계를 의미한다. 

특히 기밀 정보 보호가 핵심인 국방 분야에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협약 체결 기관들과 함께 대공 방어 분야에 특화된 ‘미래형 전장 상황인식 AI 모델’ 개발에 착수한다.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위협 분석·식별, AI 기반 지휘결심 지원 등 의사결정 체계를 국내 기술로 최적화한다.

한화시스템은 2021년부터 ‘커넥트:H’ 프로그램을 통해 국방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AI·양자컴퓨팅·사이버보안 등 미래 기술 투자에 나서고 있다. 

박성균 한화시스템 DE 사업단장은 "이번 MOU는 단순한 기술 협력 수준을 넘어 국내 AI 기술의 독립과 자생적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출발점"이라며 "K-방산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위해 미래형 전장 기술이 빠르게 현장에 적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

최신기사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솔루스첨단소재 북미 전지박 생산거점 '청신호', 곽근만 SK넥실리스와 특허소송 해결이 ..
비트코인 1억3850만 원대 상승, 리플 CEO "내년 말 18만 달러 돌파" 전망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2주 연속 둔화, 10·15대책 이후 관망세 지속
이재명 산업역군 초청 오찬, "소형 사업장 오히려 중대재해 늘어"
LG화학 급해지는 NCC 구조조정, 김동춘 바로 만난 첫 시험대 통과 '험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