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한국투자 "삼성증권 목표주가 상향, 2분기 실적 좋고 배당금 안정적 증가 전망"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5-07-10 08:46: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증권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분기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순이익을 거둔 데다 중장기 배당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투자 "삼성증권 목표주가 상향, 2분기 실적 좋고 배당금 안정적 증가 전망"
▲ 삼성증권 2025년 배당수익률이 5.2%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삼성증권 목표주가를 기존 7만8천 원에서 8만6천 원으로 10%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삼성증권 주가는 9일 7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백 연구원은 “삼성증권은 2분기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또 정부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정책 동향, 견조한 증권 업황을 고려하면 앞으로 3~5년 주당배당금(DPS)이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2025년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236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3% 웃도는 수치다.

부문별로 보면 순수탁수수료는 1658억 원으로 1분기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주식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이 23조6천억 원 늘어나면서 국내 주식 위주로 수수료수익이 개선된 덕분이다.

6월부터 국내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3분기에도 순수탁수수료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 운용손익 및 금융수지는 2645억 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14% 감소했다. 1분기 채권운용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인수 및 자문수수료는 730억 원으로 8%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증권은 정부의 증시 부양책에 힘입어 배당 매력도 부각될 수 있는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백 연구원은 “삼성증권은 자사주는 없지만 배당이 있다”며 “2024년 배당성향은 34.8%였는데 중장기 총주주환원율 목표는 50%이고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5.2%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