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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관계자 68% 사이버보험 '알고 있어', 인식 높아졌지만 실제 가입 저조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5-07-09 15: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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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사이버보험 인지도가 높아졌지만 아직 실제 가입률은 저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화재보험협회(화재보험협회)는 9일 ‘2025년 사이버보험 인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안 관계자 68% 사이버보험 '알고 있어', 인식 높아졌지만 실제 가입 저조
▲ 화재보험협회가 9일 보안 관계자 대상 사이버보험 인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화재보험협회는 “SK텔레콤 해킹 사고 뒤 사이버 위험관리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사이버보험 관련 현장의 인식 수준을 파악하고자 올해 처음 실시한 조사다”고 설명했다.

조사는 6월16일부터 6월30일까지 사이버보안 업무를 수행하는 보안 관계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보안 관계자 가운데 67.7%가 사이버보험을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화재보험협회는 이를 놓고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 등 의무보험 제도의 도입과 보안업무 특성상 사이버 리스크 인식이 높은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년 3월15일 개정 시행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개인정보처리자(공공기관, 법인, 단체, 개인사업자 등)는 개인정보보호 손해배상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개인정보보호 손해배상책임보험은 고객 개인정보가 해킹, 유출 등 사고로 인해 외부로 유출됐을 때 기업에 발생하는 손해배상금, 소송비용 등을 보장하는 상품을 말한다. 통상 사이버보험 핵심 보장 항목 가운데 하나로 분류된다.

사이버보험은 해킹, 랜섬웨어, 시스템 장애, 개인정보 유출 등 사이버사고로 인한 재산적 손실과 제3자 손해배상 책임을 보장한다. 데이터 복구 비용, 시스템 교체, 영업 손실, 법률 대응 비용 등이 주요 보장 항목으로 포함돼 있다.

사이버위험 대응 방안으로 설문 대상자의 약 27%가 ‘사이버보험을 통한 위험전가’를 선택했다. 하지만 이 중에서 실제 사이버보험에 가입한 비율은 의무보험이 18.9%, 임의보험인 사이버종합보험이 6.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종합보험 가입을 가로막는 주요 요인으로는 사이버종합보험 보장 내용에 대한 이해 부족(85.6%)과 사이버보험에 대한 낮은 인지도(74%)가 꼽혔다. 

화재보험협회는 “사이버보험 인식을 높이고 가입을 촉진하고자 인포그래픽을 제작해 협회의 일반보험 플랫폼 '브릿지(Bridge)'에서 홍보할 것“이라며 ”사이버보험 가입을 위한 질문지 표준화 연구, 사이버 위험관리 세미나 개최 등도 진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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