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조국혁신당 과방위원 "SK텔레콤 해킹 피해 모든 이용자에게 실질적 보상해야"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5-07-04 16:22: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소속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들이 SKT를 향해 해킹 사태로 피해를 입은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보상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국회 과방위원들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500만 가입자 중 일부 이용자에게만 해당하는 위약금 면제 조치는 부족하다”며 “사업자의 명백한 과실이 확인된 이상 번호를 이동하는 이용자뿐 아니라 침해 사고로 불편과 불안을 겪은 모든 이용자를 위한 실질적 보상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조국혁신당 과방위원 "SK텔레콤 해킹 피해 모든 이용자에게 실질적 보상해야"
▲ 황정아(맨 왼쪽부터), 이정헌, 이해민, 한민수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소속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이 4일 국회 소통관에서 SKT 해킹 사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 기자회견 영상 갈무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SKT 해킹 피해사고 민관합동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사고 책임이 SKT에 있고 계약상 ‘안전한 통신을 제공해야 할 의무’를 위반한 만큼 통신사를 바꾼 이용자들의 위약금 면제 사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과방위원들은 정부의 위약금 면제 사유 해당 결정을 ‘적절한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정부는 사업자가 안전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의무를 이행하지 못한 귀책 사유가 있다고 봤다”며 “이번 정부 조사가 사건의 심각성과 높은 국민적 관심에 걸맞게 엄정하게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SKT가 향후 보안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을 확실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SKT는 부실한 정보보호 조직과 체계, 소홀했던 보안투자 등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고 근본적이 변화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