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아이오닉6 N' 티저 영상 공개, 10일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실차 선보여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5-07-03 10:16: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전기 세단 아이오닉6 N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티저 영상 속 아이오닉6 N은 트랙 위를 달리는 실루엣으로 등장한다. 아이오닉6 N의 낮고 넓은 차체와 대형 윙 스포일러 등도 담겼다.
 
현대차 '아이오닉6 N' 티저 영상 공개, 10일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실차 선보여
▲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전기 세단 아이오닉6 N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현대차>

아이오닉6 N은 현대차의 두 번째 고성능 전기차다. N브랜드 3대 성능 철학인 코너링 악동, 레이스트랙 주행능력, 일상의 스포츠카를 기반으로 개발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는 티저 영상 공개와 함께 아이오닉6 N에 적용된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 N e-쉬프트,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등 4가지 기술도 소개했다.

아이오닉6 N에는 차체가 좌우로 기울 때 회전 중심인 롤 센터를 낮추고, 조향축과 타이어 접점 간 거리를 뜻하는 캐스터 트레일을 확대한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가 적용됐다.

낮은 롤 센터 설계로 고속 선회 시 차체 안정성을 확보하고, 확장된 캐스터 트레일로 직진 주행성을 향상시켜 고속 코너링과 직진이 반복되는 상황에서도 뛰어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더 촘촘한 기어비를 적용한 가상 변속 시스템 N e-쉬프트를 탑재해 차가 더 민첩하고 빠르게 반응할 수 있도록 했다. N e-쉬프트는 가상 기어 단수 사이의 비율 차이를 세밀하게 조정함으로써 끊김 없는 가속과 경주용차 스타일의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앰비언트 라이트로 최적의 변속 타이밍을 시각적으로 알려주는 N 앰비언트 쉬프트 라이트를 새롭게 추가해 운전 몰입감도 높였다.

가상 사운드 시스템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에는 더 실감나는 가상 사운드를 적용해 운전의 재미를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능동 음향 제어기(ADP) 성능을 강화해 보다 자연스러운 주행 사운드를 구현했으며, 고성능차의 다양한 효과음을 제공한다.

원활한 드리프트 주행을 돕는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를 더욱 정교화해 운전자가 드리프트 보조 수준을 세부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이번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는 드리프트 주행의 모든 과정을 회생제동량 설정, 차량이 미끄러지는 최대 각도 범위 설정, 타이어가 헛도는 허용 속도 설정 등 3개로 분리해 각 과정을 사용자 맞춤형으로 튜닝할 수 있도록 했다.

박준운 현대자동차 N매니지먼트실 실장은 “아이오닉6 N은 전동화 시대에 가장 몰입감 있는 주행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개발됐다”며 “단순히 수치로 주목을 끄는 것이 아니라, 전기차가 얼마나 즐거운 주행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지 증명함으로써 다시 한번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영국 현지시각 10일 굿우드 페스티벌 행사 현장에서 아이오닉6 N을 최초로 공개한다. 윤인선 기자

최신기사

흥국증권 "현대지에프홀딩스 목표주가 상향, 주주환원 강화 지속될 것"
기업회생절차 동성제약 존립 장담 어려워, 이양구 나원균 임시주총 표대결도 끝 아니다
동성제약 퇴진 이양구 돌연 경영권 분쟁 미스터리, 조카 대신 아들 경영권 승계 계획이었나
[씨저널] 동성제약 대표 20년 이양구 돌연 사임 미스터리, 불법 리베이트 재판 회피책..
[씨저널] "AI 대전환은 KB금융에게 새로운 기회", 양종희 AI 인프라 구축 노력의..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