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메리츠증권 "한전기술 목표주가 상향, 해외 원전 수주로 내년부터 이익 증가"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2025-07-03 09:05: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전기술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해외 원전 수주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이익이 급격하게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반영됐다.
 
메리츠증권 "한전기술 목표주가 상향, 해외 원전  수주로 내년부터 이익 증가"
▲ 한전기술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일 한전기술 목표주가를 기존 8만9천 원에서 13만7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날 한전기술 주식은 9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전기술은 2026년 952억 원, 2027년 1452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각각 1년 전과 비교해 97.8%, 52.5%의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문 연구원은 “한전기술은 2025년 말 체코 원전과 관련해서 올해 말까지 원전종합설계와 원자로계통설계 부문 계약을 체결한다”며 “2026년 아랍에미리트와의 후속 수주까지 반영하면 한전기술은 이익에서 큰 성장폭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년 초 웨스팅하우스와 지역별 구분에 합의해 유럽진출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미국 원전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문 연구원은 “현재 한전기술의 총잠재 시장(TAM)은 아시아 대형 원전에 국한돼 있다”며 “한국과 미국 정부 사이의 협력을 바탕으로 가압경수로형 원전(APR1400)의 미국 상륙이 현실화된다면 시장 규모는 훨씬 커지게 된다”고 언급했다.

문 연구원은 "미국 하나의 시장 규모가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전체보다 크다"고 덧붙였다. 조경래 기자

최신기사

국가안보실장 위성락 "트럼프 29~30일 방한 예상, 한미회담도 그 때 있을 것"
미군 소형모듈원자로 보급 계획에 한계 지적, 외신 "시도해볼 만한 도박" 평가
4대 금융 생산적·포용금융 경쟁 불 붙었다, 우리 80조에 하나 100조 맞수
우리금융,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ESG 평가에서 3년째 최상위등급
미국 재무장관 한미 무역협정 10일 내 타결 기대, "투자 이견 해결할 수 있어"
이재명 '네거티브 규제'로 규제 패러다임 전환 강조, "웬만큼 허용이 원칙돼야"
OCI 미중 갈등 고조에 사업 확대 기대 커져 , 이우현 그리는 미래에 햇살 쨍쨍
'양극화 상징' 수도권 도시정비 둔화 예고, 지방으로 시선 흘러 중견 건설사 기회 커지나
대신증권 "KT&G 궐련이 이끌 성장, 올해 건기식 매출은 전년대비 5.4% 줄어들 듯"
[오늘의 주목주] '2차전지주 강세' LG에너지솔루션 8%대 상승, 코스닥 에코프로비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