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저축은행들이 자영업자 금융비용 절감을 돕기 위해 정책금융 상품 취급을 확대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30일 업무협약을 맺고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 플러스’를 26개 저축은행에서 취급한다고 27일 밝혔다.
▲ 저축은행 26곳이 ‘햇살론 플러스’ 취급을 개시한다. <저축은행중앙회> |
햇살론 플러스는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서민금융기관 사이 업무협약을 맺고 제공하는 보증부 정책자금 대출이다. 자영업자에 대해 5% 중반의 낮은 금리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연소득 3500만 원 이하의 저소득 자영업자 또는 연소득 4500만 원 이하이면서 개인신용평점(나이스신용평가 기준)이 744점 이하인 저신용 자영업자다.
운영자금은 최대 2천만 원, 창업자금은 최대 5천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단 기존대출을 전환하는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으며 상환조건은 1년 거치 4년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이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저축은행이 자영업자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는 ‘햇살론 플러스’를 취급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정책서민금융 공급 확대를 통해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