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파로스아이바이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에 대해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난치성 고형암 신약 ‘PHI-501’의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6일 밝혔다.
▲ 파로스아이바이오(사진)가 식약처로부터 난치성 항암제 후보물질의 임상 1상 시험계획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 파로스아이바이오는 PHI-501의 안전성, 내약성 및 초기 효능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파로스아이바이오는 3월 국내 대표 임상시험수탁(CRO) 기업 씨엔알리서치와 임상 1상 시험 수행을 위한 위탁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PHI-501은 암 종양의 생존과 성장에 관여하는 두 신호 전달 경로에 동시 작용하는 pan-RAF 및 DDR 이중 저해제로 자체 개발한 AI 신약 플랫폼 ‘케미버스’의 질환 타깃 예측 모듈 ‘딥리콤’을 활용했다.
현재 PHI-501는 난치성 대장암, 악성 흑색종, 삼중 음성 유방암 등 여러 난치성 고형암으로 적응증을 확장하고 있다.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임상은 PHI-501이 글로벌 항암 신약으로서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파로스아이바이오가 보유한 신약개발 역량과 기술력으로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고형암 치료제 시장에서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