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HD현대, 한국선급과 LNG 추진선박 증발가스 재활용 기술 세계 최초 실증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06-25 10:53: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HD현대, 한국선급과 LNG 추진선박 증발가스 재활용 기술 세계 최초 실증
▲ HD현대그룹과 한국선급 관계자들이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안벽에서 LNG 추진선 건조 과정에서 생기는 증발가스를 재활용하는 기술 실증 성공을 기념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선급>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선급은 HD현대와 함께 건조 중인 LNG 추진선박에서 생기는 증발가스를 도시가스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실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실증은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LNG는 화물창에서 자연적으로 기화해 증발가스가 발생하고, 이는 탱크 내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증발가스는 운항 중일 때는 연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정박·건조 중에는 연료로 활용이 어려워 대부분은 연소시키거나 그대로 배출된다. 

LNG 추진 선박 건조 과정에서는 1척 당 증발가스가 50톤 이상 발생한다. 

최근 해운업계에서 육상전원공급설비 사용 의무화를 추진해 증발가스를 처리할 필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이를 도시가스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는 게 한국선급 측의 설명이다.

앞서 HD현대그룹의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3월부터 LNG 추진선박 건조 중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재활용기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후 HD현대중공업과 동화뉴텍이 가스처리설비를 개발했고, 한국선급과 라이베리아기국 등이 설계·제작·운용 등의 모든 과정을 검증했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