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외국인 주도로 급등 랠리" 코스피 장중 3110선 강세, 코스닥은 800선 약보합

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 2025-06-25 10:42: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25일 오전 10시2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5%(14.12포인트) 오른 3117.76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주도로 급등 랠리" 코스피 장중 3110선 강세, 코스닥은 800선 약보합
▲ 25일 오전 장중 코스피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지수는 전날보다 0.78%(24.15포인트) 높은 3127.79에서 출발한 뒤 한때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시 상승전환 했다.

2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1.2%) S&P500(1.1%) 나스닥(1.4%) 등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이란 전쟁 휴전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3.8%) 강세에 힘입어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증시가 역사적 강세장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는 6월 이후 약 400포인트 상승하면서 ‘동학개미운동’ 시절인 2021년 9월 이후 처음으로 3100선에 진입했다”며 “월간 상승률은 15.1%로, 15%대 상승은 2001년 11월 닷컴버블 당시 19.7%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개인 수급이 주도했던 2021년 장세와 달리 외국인 주도하에 급등 랠리가 전개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라며 “이번 외국인의 ‘바이코리아’ 장세 배경은 현 정권의 기업 거버넌스 개선 정책에 따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이라고 덧붙였다.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정책 기반 리레이팅 국면에 놓여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 상방 압력은 남아있다”며 “현재 코스피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4배로, 역사적 고점인 2021년 7월의 1.1배까지 오를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 시각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4807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2044억 원어치와 2609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다.

현대차(7.04%) 기아(6.19%) SK하이닉스(3.32%) 삼성전자(0.33%) 등 4개 종목 주가가 상승세다. 네이버(-3.27%) 한화에어로스페이스(-2.79%) 두산에너빌리티(-2.32%) KB금융(-1.51%) LG에너지솔루션(-0.33%) 삼성바이오로직스(-0.20%) 등 6개 종목 주가는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1%(0.92포인트) 내린 800.01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코스닥시장에서 1031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776억 원어치와 133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 흐름도 엇갈리고 있다.

리가켐바이오(2.33%) 알테오젠(1.54%) 펩트론(1.46%) 휴젤(1.36%) 파마리서치(0.84%) HLB(0.61%) 등 6개 종목 주가가 상승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4.76%) 에코프로(-1.94%) 클래시스(-1.71%) 에코프로비엠(-0.76%) 등 4개 종목은 주가는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오른 136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박재용 기자

최신기사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신세계푸드 미국 대체육 자회사 '베러푸즈' 청산, 강승협호 성장 동력 해답 필요하다
차우철이 일군 롯데GRS 실적 고공행진, 롯데그룹 핵심 CEO로 위상 커진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