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반도체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반도체주 주가상승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 25일 장중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
25일 오전 10시9분 한국거래소에서 SK하이닉스 주식은 전날보다 3.23%(9천 원) 오른 28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3.77%(1만500원) 높은 28만9천 원에서 출발해 장 초반 29만1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썼다. 이후 소폭 내렸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 주가도 0.33% 상승하고 있다.
이 밖에 제주반도체(24.85%), 미래반도체(16.49%), 퀄리타스반도체(14.43%), 마이크로투나노(13.91%), HPSP(5.76%), 한미반도체(5.39%), 이오테크닉스(5.20%), 동진쎄미켐(4.52%) 등 반도체주 주가가 오름세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3.77% 급등 마감했다.
AMD(6.83%), 인텔(6.42%), 마벨(6.26%), 마이크론(4.78%), ARM(4.71%), TSMC(4.65%), 브로드컴(3.94%) 등 미국 대표 반도체주 주가가 일제히 오르면서다.
미국 리서치 업체 멜리우스가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수요가 ‘훈련’에서 ‘추론’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며 반도체주에 기대감을 보낸 결과로 풀이된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