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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 중동 군사 충돌에도 '방어능력' 증명, 가격 하락폭 제한적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06-24 12: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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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이 중동 지역의 군사 충돌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도 비교적 안전한 투자 자산으로 방어 능력을 증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상화폐 전문지 코인텔레그래프는 24일 “중동 지역에 미사일이 날아다니며 전 세계가 혼란을 겪었지만 비트코인 시세는 굳건히 유지됐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시세 중동 군사 충돌에도 '방어능력' 증명, 가격 하락폭 제한적
▲ 비트코인 시세가 중동 지역의 군사 충돌에도 충분한 방어 능력을 보여주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재차 증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 충돌, 미국의 이란 공습 등에 반응해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시세 조정이 ‘패닉’ 수준에 이르지 않았다며 여전히 10만 달러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데 긍정적 평가를 전했다.

비트코인이 이처럼 안정적으로 가격을 유지한 것은 신뢰할 만한 투자 자산으로 입지를 키우며 경제 및 지정학적 리스크에 방어 능력을 보여준 것이라는 관측도 이어졌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약 10일에 걸친 중동 군사충돌 국면에서 비트코인 시장은 질서 있는 흐름을 보였다”며 “소액 투자자와 장기 투자자 모두 신뢰를 보낸 셈”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시세가 일시적으로 9만 달러대를 기록했으나 곧 반등했고 현물 ETF에 기관 투자자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은 종종 주식과 성격이 다른 안전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란과 이스라엘 군사 충돌에 따른 여파는 이를 다시금 증명한 셈”이라고 전했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0만4888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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