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한화투자 "크래프톤 펍지 비수기로 2분기 실적 감소 전망, 하반기 반등 가능"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6-23 16:18: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크래프톤의 2분기 실적은 비수기였던 펍지의 일시적인 주춤과 지난해 높은 기저 영향으로 잠시 쉬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투자증권은 23일 크래프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44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20일 기준 주가는 35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투자 "크래프톤 펍지 비수기로 2분기 실적 감소 전망, 하반기 반등 가능"
▲ 크래프톤의 하반기 펍지 성장세는 다시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신작 타율은 재차 확인할 필요가 있다. <크래프톤>

크래프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9% 줄어든 6725억 원, 영업이익은 33.0% 감소한 2222억 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 3133억 원을 29%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PC 매출액으로 전분기 대비 10.3% 감소한 2251억 원을 추정한다. 컨덴더 시스템 도입과 블랙마켓 이벤트가 있었음에도 전분기와 지난해 2분기에 각각 진행된 8주년 이벤트 및 뉴진스 콜라보 효과로 인한 이용자당 평균 매출(ARPU) 성장 수준보다는 부족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모바일은 전분기 대비 10.1% 감소를 추정한다. 펍지 글로벌의 견고한 성장세는 지속되겠지만 전년 동기 반영된 일회성 인센티브 때문에 기저가 높은 상황이다. 

인건비는 인력 충원 지속 기조에 따라 전분기 대비 4% 증가, 마케팅비는 라이브서비스 관련 집행에 따라 9%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실적은 아쉽지만 최근 트래픽 비수기임에도 월간활성사용자(MAU) 레벨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ARPU를 높일 수 있는 K팝 아티스트 콜라보와 두 번의 슈퍼카 콜라보가 예정되어 있기에 잠시 정체된 매출 성장세의 반등을 예상한다. 

해당 이벤트 중 일부는 모바일에서도 동시 최초로 공동 콜라보를 계획하고 있어 펍지IP의 견조한 체력은 다시 한 번 확인될 것으로 전망한다.

‘서브노티카2’ 얼리엑세스도 하반기 예정되어 있다. 다만 신작 관련 구체적인 정보와 기대감을 예단해서 모멘텀으로 연결시키기에는 아직 이르기에, 3분기까지는 기존 펍지의 반등세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한다.

펍지 실적 관련 2분기 추정치는 하향, 하반기는 상향 조정했으며 연간 추정치 변동은 거의 없다. 시장 수익률 대비 하회한 최근의 주가 흐름은 인조이 성과 기대치 하회에 대한 소화 기간이었다고 판단한다.

현재 밸류에이션은 2025년 주가수익비율(P/E) 16배로 박스권 적정 수준이며, 신작 성공 없이 20배 이상을 바라보는 것은 어렵다. 

크래프톤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4.9% 늘어난 3조1130억 원, 영업이익은 13.8% 증가한 1조346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대통령실 "광복절 사면 '국민통합' 시대 요구, 정치 복원 계기 되길"
5천만 원 이하 연체채무 연말까지 갚으면 '신용 사면', 지원대상 324만 명
하나증권 "동원산업 2분기 식품이 견인한 호실적, 주주환원 확대"
하나증권 "KT&G 해외 중심 실적 개선 지속, 해외 비중 2027년 50%로"
교보증권 "한국콜마 인디 브랜드 매출 견조, 스킨케어 브랜드 수출 기대"
코스메카코리아 2분기 영업이익 230억 내 27% 늘어, "색조 매출 비중 과반 넘어서"
DL건설 대표 강윤호 포함 모든 임원 및 팀장 사표 제출, 공사현장 무기한 중지
한국공항공사 한화오션과 함정용 항행장비 공급 계약 체결, "해외 진출 발판"
여천NCC 자금부족 숨통 틔여, 원료공급 계약 놓고 'DL vs 한화' 이견은 갈수록 심화
교보증권 "달바글로벌 기대감 비해 2분기 실적 아쉬워, 방향성은 변함없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