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대형 건설사, 올해 주택부문 매출 급증 예상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01-02 17:14: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형건설사들이 아파트공급을 크게 확대한 덕분에 올해 주택부문에서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2017년 주택매출은 2015년 주택공급량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며 “2015년 공급량이 역대 최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대형건설사의 주택매출은 지난해보다 40.1%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형 건설사, 올해 주택부문 매출 급증 예상  
▲ 국내 대형건설사들이 올해 주택부문에서 매출을 크게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 <뉴시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GS건설,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국내 주요 5개 대형건설사들은 2015년에 모두 14만8086세대의 주택을 분양했다. 이는 2014년보다 주택분양물량이 118.1% 급증한 것이다.

건설사들은 보통 분양 2년 후에 주택부문에서 매출을 거두는데 이에 따라 올해 주택사업의 실적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건설사들이 2015년에 분양한 아파트는 대부분 올해 말에 입주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입주와 함께 아파트 잔금을 본격적으로 회수해 현금흐름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형건설사들은 올해 해외사업의 매출이 후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건설종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2015년에 해외에서 모두 461억 달러의 일감을 확보했다. 이는 2014년보다 수주금액이 30%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대형건설사들이 해외사업에서 내는 매출은 지난해보다 약 6% 줄어들 것으로 이 연구원은 추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MBK 김병주 국감서 "홈플러스 매각 성사만이 살 길" "도와달라", 여당 "그동안 뭐..
국회 과방위 국감 여야 '욕설 문자 공방'으로 파행, 김우영·박정훈 충돌로 수차례 정회
국정자원 장애 시스템 10개 추가 복구, 전체 복구율 41.9%
배민 김범석, 국감서 음식값 낮추는 최혜대우 요구 증거 제시에 "실수" 해명
신한투자 "CJ제일제당 3분기 실적 식품 선방 비식품 부진, 포트폴리오 정비 긍정적"
BNK투자 "SAMG엔터 캐릭터 IP 확장성 돋보여, 지속적 외형성장 기대"
코스피 한때 최고치 경신 뒤 3560선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 1431원 상승
농심 올해 미국서 실적 역성장 '더딘 걸음', 신동원 2030년 미국 매출 2조 목표 ..
하나금융 비은행 전열 정비, 함영주 계열사 '자생력' '시너지' 기조 다잡는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특정 노조 지원 의혹 불거져, 사측 "진위 확인 안 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