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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정말] 안철수 "월급 2배로 불려주는 '마법의 지갑'이라도 갖고 있나"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06-20 17: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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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정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531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철수</a> "월급 2배로 불려주는 '마법의 지갑'이라도 갖고 있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시민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0일 '오!정말'이다.

마법의 지갑 vs 통상적인 액수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이번 의혹을 해결할 방법은 사실 아주 간단하다. 재산 및 세무 신고에 나오지 않는 +5억 원의 출처를 밝히면 된다. 이번에 공개된 김 후보자 재산은 2020년 5월 마이너스 5억8천만 원에서 올해 6월, (플러스) 2억1500만 원으로 늘었다. 생활비 쓰고, 교회 헌금도 내고, 아들 유학 비용 내고, 추징금 6억 원도 갚았는데 매년 1억6천만 원을 모은 셈이다. 저 시절 김 후보자는 국회의원이었는데, 월급을 2~3배 받기라도 했나. 받은 월급을 넣으면 2배로 불려주는 마법의 지갑이라도 갖고 있나. (그런 것이) 있다면, 나라에 기부해서 이번 전국민 민생지원금에 보태라.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도, 후보자 본인도, 국민도 모두 기뻐할 것이다." (안철수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불투명한 재산증식 의혹을 두고)

"큰 결론을 말씀드리면 다 소명이 된다. 그 기간에 경사도 있었고 결혼도 있었고 조사도 있었고 출판기념회도 두 번 있었다. 국회의원들이 (경조사나 출판기념회 등) 그런 경험을 했을 때 하는 통상적인 액수가 있지 않은가. 그런 것만 맞춰봐도 그냥 맞다. 정치자금법 사건에 의한 추징금 등을 갚아서 거의 10억 원 이상을 감당하는 과정에서 숫자의 변동은 사실은 빚의 감소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BBS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서 최근 5년 간 8억 원의 재산 증가 경위를 둘러싼 야당의 의혹 제기에)

대통령 당선 축하 파티
"한마디로 사이비 '호텔경제학'의 대국민 실험장이다. 취임 2주 만에 뚝딱 만들어진 정부의 졸속 추경안은 민생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정치적 포퓰리즘 추경에 불과하다. 특히 우려되는 대목은 전 국민 소비쿠폰 예산 13조2천억 원과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6천억 원이다. 전체 추경의 절반에 달하는 예산이 포퓰리즘적 현금 살포에 투입되는 것이다. 대통령 당선 축하 파티 열 듯이 돈을 마구 뿌리는 정치 추경으로 보이는 것이고 그 점에 있어서 국민의힘에서는 동의하기가 어렵다.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을 위해 집중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경기 진작용 추경이 필요하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가 전날 밤 발표한 30조5천억 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두고)

최종 병기, 특검
"그동안 김건희를 비호해 온 정치 검찰은 특검의 수사를 받아야 한다. 김건희 특검이 출범하자 윤석열 정권 정치 검찰의 치부도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4년 동안 주가 조작 사건을 수사하고도 김건희를 무혐의 처분했던 검찰이 특검이 출발하자마자 새로운 녹취 증거를 우연히 찾았다고 한다.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다. 3대 특검은 윤석열 정권이 망친 정의와 공정을 바로 세울 국민의 최종 병기다. 민주당은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건희 특검 출범을 두고)

내란 못지 않다
"윤석열 정권이 대한민국 언론의 자유와 민주주의에 끼친 해악은 내란 못지않다. 정권을 옹호하는 부적절한 인사를 공영방송 사장에 앉히는가 하면 정권을 비판하는 언론에 대해서는 제지와 고발을 서슴지 않았다. 지난 3년간 방통위가 보여준 정권 편향적 행태를 오늘 이 자리에서 일일이 거론하지는 않겠지만 한 마디로 윤석열 정권은 언론 공공성과 공적 가치를 철저하게 짓밟았다. 언론 미디어 관련 대선 공약의 핵심은 권력으로부터 독립적인 언론, 자유롭고 창의적인 공론의 장을 만들고 미디어 강국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건강한 언론이 있어야 건강한 사회, 민주주의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홍창남 국정기획위원회 사회2분과장이 정부과천청사에서 진행된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핵심도, 형식적 요건도...
"대통령의 핵심 공약 내용은 제대로 분석돼 있지 않고 통상적인 공약 이행 절차라는 형식적 요건도 갖추지 않고 있다. 수사·기소 분리라든지 기소권 남용에 따른 피해 해결 방안 등 공약이 있는데 실제 업무 보고 내용은 검찰이 가진 현재 권한을 오히려 확대하는 방향이었다. 근본적 문제에 대한 대통령 공약과 관련한 것은 제외하고 검찰의 일반적 업무 현황과 관련한 것들을 주로 보고한 것이다."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검찰청 업무보고를 중단시킨 이유를 두고)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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