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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수처리 사업 매각, "사업구조 개편 위한 활동 지속할 것"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5-06-20 10: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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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롯데케미칼이 수처리 사업을 매각했다.

롯데케미칼은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위치한 연면적 5775㎡(제곱미터) 규모의 수처리 분리막 생산공장을 시노펙스멤브레인에 매각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케미칼 수처리 사업 매각, "사업구조 개편 위한 활동 지속할 것"
▲ 롯데케미칼은 시노펙스멤브레인에 수처리사업을 매각했다.

양사는 영업양수도계약 체결 후 주요 이행 사항을 거쳐 7월 중에 거래를 종결하기로 했다. 매각 금액은 비밀유지 의무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대구 수처리 공장은 2019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시작해 멤브레인 UF(Ultra filtration) 기반의 하폐수 처리(생활 및 공장 폐수) 및 정수(상수, 공업용수)용 분리막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및 신성장 사업의 육성과 강화에 지원을 집중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수처리 사업을 매각하게 됐다”며 “사업구조 개편을 통한 포트폴리오 고도화뿐만 아니라 회사의 수익성 제고 및 본원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경영혁신 활동 역시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에셋라이트를 통한 사업구조 전환을 추진하는 중으로 자회사 매각 등을 통해 약 1조7천억 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파키스탄 소재 PTA(고순도테레프탈산) 생산 판매 자회사인 LCPL(LOTTE CHEMICAL Pakistan Limited) 보유지분 75.01% 전량을 매각해 약 979억 원을 확보했다.

인도네시아 자회사인 LCI(PT Lotte Chemical Indonesia) 지분 25%를 활용해 65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외에도 일본 소재기업 레조낙 지분 4.9%도 2750억 원에 매각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내 에틸렌글리콜(EG) 생산법인인 LCLA(Lotte Chemical Louisiana LLC) 지분 40%를 활용해 66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고, 말레이시아 소재 합성고무 생산 회사인 LUSR(LOTTE UBE Synthetic Rubber Sdn. Bhd.)을 청산하기도 했다.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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