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권택 한국가스공사 수소신사업단장(오른쪽)과 셤사이리 이브라힘 페트로나스 액화천연가스(LNG) 마케팅·트레이딩 부사장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액화천연가스·수소·재생에너지·탄소 포집 및 저장 등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가스공사가 탈화석연료 및 수소 경제 전환과 관련된 역량을 강화한다.
가스공사는 1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나스(Petronas)와 ‘액화천연가스·수소·재생에너지·탄소 포집 및 저장 등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페트로나스는 1974년 설립된 기업으로 세계 100여 개국에서 석유 및 가스 탐사·생산·정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수소·재생에너지 등 탈탄소 에너지 사업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꼽힌다.
이번 행사에는 오권택 한국가스공사 수소신사업단장과 셤사이리 이브라힘 페트로나스 액화천연가스(LNG) 마케팅·트레이딩 부사장 등 회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LNG 밸류체인 △탄소 포집·저장(CCS) △수소·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자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가스공사는 세계 청정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참여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오권택 한국가스공사 수소신사업단장 “이번 협약은 가스공사의 사업 역량과 페트로나스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해 미래 에너지 시장을 함께 개척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두 회사의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