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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코스맥스 목표주가 상향, 동남아시아 내 독보적 ODM 경쟁력 보유"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5-06-16 08: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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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맥스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시장 성장 잠재력에 힘입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16일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기존 22만 원에서 29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교보증권 "코스맥스 목표주가 상향, 동남아시아 내 독보적 ODM 경쟁력 보유"
▲ 코스맥스가 인도네시아 법인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직전거래일인 13일 코스맥스 주가는 23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권우정 연구원은 “코스맥스 인도네시아 법인은 최근 6년 동안 연평균 매출 성장률 48%를 기록하고 있다”며 “인구 규모,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경쟁력 등을 모두 고려했을 때 인도네시아 시장은 성장 잠재력도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코스맥스 인도네시아 법인은 2012년 로레알 공장을 인수해 설립됐으며 2013년 11월부터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규모 세계 4위의 대형 시장이다. 전체 인구 가운데 Z세대가 26.8%를 차지해 소비 잠재력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맥스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뚜렷한 경쟁사가 없어 독보적인 ODM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2013년 업계 최초로 할랄 인증 공장을 운영하기 시작해 현지 종교·문화적 요구에 맞춘 제품 생산이 유연하게 이뤄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6년 10월부터 현지에서 판매되는 모든 화장품에 할랄 인증 표기를 의무화한다.

인도네시아 법인의 생산능력(CAPA)도 대폭 확대된다.

권 연구원은 “현재 인도네시아 법인의 연간 생산능력(CAPA)은 2억3천만 개 수준이나 2027년까지 8억 개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당초에는 CAPA를 2~2.5배 수준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였지만 현지 수요가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보다 공격적 증설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태국 법인 역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권 연구원은 “태국은 현재 인디 브랜드 비중이 약 50%에 이르며 향후에도 선크림, 프리이머 등 대표 제품 개발을 통해 지속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CAPA는 1억 개 수준이지만 2026년 8월까지 2억3천만 개로 늘어나 수요 대응도 한층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맥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5385억 원, 영업이익 247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7.2%, 영업이익은 41.1%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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