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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데이터센터 공급용 지열발전소 계약 체결, 150메가와트 규모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5-06-13 10: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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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데이터센터 공급용 지열발전소 계약 체결, 150메가와트 규모
▲ 메타가 최근 지열발전소 기업 XGS에너지와 뉴멕시코에 위치한 지열발전소에서 전력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위치한 메타 본사 간판.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빅테크 기업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할 용도로 지열발전소와 계약을 체결했다.

12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메타가 지열발전소 사업자 'XGS에너지'와 전력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계약은 뉴멕시코에 위치한 발전소에서 150메가와트를 공급받는다는 내용을 답고 있다. 전력은 페이스북의 AI 데이터센터에 활용된다. 공급 개시 시점은 2020년대 말이며 메타가 뉴멕시코주 내에 보유하고 있는 설비로 송전된다.

로이터는 이번에 메타가 계약한 150메가와트는 데이터센터 산업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작지만 미국 전체 지열 발전량으로 보면 약 4%에 달하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에서 지열발전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24시간 내내 전력이 일정하게 공급돼야 하는데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는 이를 충족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지열발전은 지표와 가까운 지층에 열원이 존재해야 된다는 제약도 기술 발전을 통해 극복함에 따라 잠재 발전량도 커지고 있다.

메타가 이번에 계약한 발전소가 위치한 뉴멕시코주 일대는 잠재 지열발전량이 약 16만 메가와트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구글도 전력 사업자 '페르보에너지'가 준공하는 첨단 지열 발전소를 통해 데이터센터용 전력을 공급받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우르비 파렉 메타 글로벌 에너지 책임자는 공식성명을 통해 "XGS가 보유한 것과 같은 첨단 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지열발전이 규모 확장에 적합해지고 있어 향후 AI와 같은 기술발전과 국내 데이터센터 개발을 지원하는 것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보인다"며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XGS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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