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대한항공 공정위에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통합 계획' 제출, 심사 길어질 듯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06-12 10:35: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마일리지 통합 계획을 제출했다.

대한항공이 1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아시아나항공과의 마일리지 통합계획을 제출한다. 
 
대한항공 공정위에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통합 계획' 제출, 심사 길어질 듯
▲ 대한항공이 1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마일리지 통합 계획'을 포함한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안을 제출한다. 사진은 인천공항 계류장에 있는 양사 여객기.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완료된 뒤, 마일리지 통합을 포함한 양사 통합계획을 제출하라는 공정위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양사 통합계획 심사는 이른 시일 내 이뤄지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두 항공사의 마일리지 통합과 관련해 적정비율을 놓고 다양한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통합에 따른 아시아나항공의 기존 마일리지 보유자들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1대1’ 통합이 유력하다.

일각에서는 마일리지의 시장가치를 반영한 통합비율로 ‘1대0.7’을 주장한다. 아시아나항공 1마일리지의 가치를 대한항공 마일리지의 70% 수준으로 매긴 것이다.

이는 국내 신용카드사들의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기준을 적용한 것이다. 대부분의 마일리지 적립 신용카드가 대한항공은 사용금액 1500원 당 1마일, 아시아나항공은 1000원당 1마일을 적립해주고 있다.

국회 입법조사처가 지난해 12월 발간한 보고서 '통합항공사 출범 이후 항공산업 경쟁력 확보 및 소비자 보호 방안'에서는 적정 통합비율이 ‘1대0.9’로 제시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통합안을 제출했고 세부 내용은 공정위원회가 발표할 때까지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대신증권 "CJ제일제당 하반기 식품 매출 점진적 회복 예상, 미국서 판촉 경쟁은 부담"
대신증권 "엔씨소프트 현 주가에 '아이온2' 기대 반영, 출시 뒤 주가 변동성 염두에 ..
미래에셋증권 "펄어비스 검은사막 매출 지속 하향, 붉은사막 더 연기될 수도"
현정은 현대엘리베이터서 상반기 39.5억 받아, 대표 조재천 7.5억 수령
태영건설, 982억 규모 부산항 진해신항 남측 방파호안 축조공사 수주
IBK투자 "이마트 하빈기 이익 성장 지속 전망, 통합 매입 효과 이어져"
롯데건설 2분기 영업이익 371억으로 48% 줄어, 부채비율 200% 밑으로
DS투자 "엔씨소프트 '아이온2' 퀄리티 높아 보여, 2030 유저 공략 목표"
[관세 15% 시대] 수출 강자 삼양식품에 드리운 그림자, 김정수 미국 가격인상·수출 ..
이재명 장관급 6명 지명, 교육-최교진·여성-원민경·금감원장-이찬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