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식자재유통과 푸드서비스 사업부문에서 점진적 매출 회복으로 CJ프레시웨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2일 CJ프레시웨이 목표주가를 기존 3만1천 원에서 3만6천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 CJ프레시웨이 목표주가가 기존 3만1천 원에서 3만6천 원으로 올랐다. |
CJ프레시웨이는 하반기 정부의 내수 부양 정책이 가시화되면 영업 환경이 점진적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식자재유통 O2O(온라인에서 고객을 유치하고 오프라인으로 서비스를 제공)·프랜차이즈 경로 확대 △부진했던 병원 경로 일부 회복과 레저 등 신규 수주 지속 확대 △수익성 중심 영업과 물류비 효율화 등으로 이익 회복이 전망됐다.
식자재유통 사업부문은 외식 경기 침체에 따른 어려운 영업 환경에서도 프랜차이즈와 O2O 매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1분기 온라인 매출 283억 원을 기록하면서 올해 1400억 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됐다. 2024년 온라인 매출은 약 600억 원이었다.
하희지 연구원은 “어려운 외식 경기 환경 속 CJ프레시웨이의 프랜차이즈 매출 성장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대형 신규 수주 확대로 수익성 중심 운영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푸드서비스 사업부문은 신규 수주가 지속 확대됨에 따라 올해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판단됐다.
2024년 전공의를 중심으로 한 병원 파업에 따른 매출 감소 영향이 2분기부터는 줄어들고 중소형 병원 시장 영업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인천국제공항의 컨세션(다중이용시설에 여러 식음료 매장을 내고 운영하는 것) 매장 4곳을 수주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해당 매장들은 2026년까지 차례로 개점하며 매출은 모두 약 450~500억 원 규모로 예상됐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4697억 원, 영업이익 105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12.7% 늘어나는 것이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