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1~4월 글로벌 전기차 양극재 적재량 45.6% 증가, 'LFP'가 '삼원계' 넘어서

최재원 기자 poly@businesspost.co.kr 2025-06-11 14:39: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배터리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1~4월 판매된 세계 전기차에 탑재된 양극재 적재량이 67만1800톤으로 2024년 같은 기간보다 45.6%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도 25만1100톤을 기록해 28.2%가 증가했다.
 
1~4월 글로벌 전기차 양극재 적재량 45.6% 증가, 'LFP'가 '삼원계' 넘어서
▲ LFP 적재량 성장 추이. < SNE리서치 >

양극재 종류별로 보면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적재량이 크게 늘었다.

이 기간 LFP 양극재는 37만7400톤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78.2% 증가했다. 

전체 양극재 적재량 가운데서도 56.2%를 차지해 과반을 넘어섰다. 

현재 전기차용 LFP 양극재 시장은 중국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중국 기업이 차지했다.

삼원계 양극재의 적재량은 29만44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0% 증가했다.

한국 주요 양극재 기업들 가운데는 LG화학이 2위,엘앤에프 4위, 에코프로 7위, 포스코퓨처엠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중국 기업들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SNE리서치 측은 “글로벌 전기차용 양극재 시장은 LFP의 급성장과 삼원계 양극재의 안정적 수요 속에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정책 강화와 중국산 배터리 소재에 대한 초고율 관세로 시장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향후 시장 경쟁력은 정책 적응력과 공급망 설계 능력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유진투자 "알래스카 LNG 한국에 운송비 절감, 투자기업은 추가수익 확보"
엔비디아 젠슨 황 "영국 AI 데이터센터 천연가스 필요", 재생에너지 한계 지적
코스피 '미국 금리 인하' 힘입어 3460선 상승 마감, 사상 최고치 경신
민주당 경제형벌합리화 TF "배임죄 합리화 등 1차 추진과제 9월 안에 발표"
이재명 리서치센터장 간담회, "이제 '국장복귀는 지능 순'이라는 말 생기도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