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2025-06-11 10:59:27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가 업계 최초로 타투 키오스크를 선보인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11일 캡슐 토이와 스무디 머신에 이어 약 100종의 도안을 갖춘 타투 키오스크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 CU가 100여 종의 도안을 갖춘 타투 키오스크를 편의점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 < BGF리테일 >
타투 키오스크는 프린터처럼 피부에 1~2초 만에 원하는 디자인을 새길 수 있다. 외국인 고객을 위해 궁, 코리아, 호랑이, 복주머니 등 한국적인 이미지도 도안에 포함됐다.
고객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가운데 원하는 언어를 선택한 뒤 도안을 고르면 된다. 이후 타투 고정 픽서를 피부에 바르고 기기를 가볍게 굴리면 타투가 완성된다. 선택한 도안은 2분 동안 횟수 제한 없이 반복 출력할 수 있다.
해당 키오스크는 식약처 기준에 부합하는 화장품용 안료 잉크를 사용한다. 별도로 세척하지 않으면 타투는 약 2일간 유지되며 비누로 쉽게 지울 수 있다.
CU는 10일 CU 명동역점과 CU T2인천공항3호점에 타투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CU 에버랜드점, CU 수원KTX역사점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매장에도 키오스크를 추가하기로 했다. 이후 해변가, 유원지, 리조트 등 타투 수요가 높은 지역 매장으로 점차 확대해나간다.
타투 키오스크 출시를 기념해 7월 말까지 25% 할인된 3천 원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민지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책임은 “타투 키오스크는 자신의 개성 표현을 중시하는 셀프 뷰티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편의점 서비스의 새로운 진화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에 맞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편의점의 역할을 다양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