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박현주 "통합 미래에셋대우, 성장산업 기업에 10조 투자"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12-30 11:57: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겸 미래에셋대우 회장이 통합 미래에셋대우의 해외사업과 성장산업 투자에 힘쓴다.

박 회장은 2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미래에셋 송년의 밤’ 행사에서 “새로운 미래에셋대우는 세상의 변화를 읽고 성장산업 투자를 통해 청년들의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다”며 “미래에셋대우가 꾸준히 펼쳤던 글로벌사업도 더욱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주 "통합 미래에셋대우, 성장산업 기업에 10조 투자"  
▲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겸 미래에셋대우 회장.
박 회장은 통합 미래에셋대우가 자기자본 6조6천억 원 규모의 국내 최대 투자금융(IB)회사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막대한 자기자본을 이용해 바이오·헬스케어·전기차 등 새 성장산업분야에서 창업한 회사들에 향후 10년 동안 1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통합 미래에셋대우와 다른 계열사들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박 회장은 통합 미래에셋대우의 핵심사업으로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한 자산배분과 주식위탁매매(브로커리지)를 꼽았다.

이를 통해 고객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해 은퇴 이후에도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합 미래에셋대우는 전체 143조 원 규모의 고객자산을 운용하게 된다.

통합 미래에셋대우는 미국 뉴욕법인을 주축으로 현지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시장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을 대상으로 소매금융(리테일) 업무도 확대하기로 했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대우의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한다.

그는 “사람을 중시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조직과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배려가 있는 자본주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익숙해서 편하고 반복했던 것들과 이별해야 한다”며 “미래에셋은 항상 투자를 통해 한국에 새로운 길을 만드는 기업이 되려는 만큼 한 걸음 한 걸음이 새로운 길이 된다는 자부심과 함께 출발하자”고 당부했다.

통합 미래에셋대우는 30일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의 합병등기를 마무리하고 공식 출범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한화투자 "디어유 실적 점진적 우상향, 방향은 맞고 단지 속도의 문제"
키움증권 "LS일렉트릭 북미 중심 성장 시작 단계, 중장기 성장 모멘텀 보유"
삼성전자 "성과연동 주식보상 제도, 자사주 소각 회피 아닌 임직원 보상용"
미래에셋증권 "우리금융지주 자본비율 개선 중, 보험사 실적 기여 시간 걸려"
하나증권 "현대글로비스 미국 입항수수료 부담 안아, 핵심사업은 경쟁력 강화"
하나증권 "한국가스공사 3분기 실적 기대이하, 미수금은 안정화 추세"
하나증권 "한국금융지주 안정적 이익 성장 기대, 주주환원 부재는 아쉬워"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위성락 "미국과 통화스와프 논의 별로 진전 없다"
한화투자 "포스코홀딩스 3분기 실적 철강이 하방 지지, 철강 구조적 턴어라운드 가능성"
SK증권 "엔씨소프트 '아이온2' 11월 출시 기대감 증폭, 후속작 다수 준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