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9일(현지시각) 미국 모듈 재활용 사업 브랜드 ‘에코리사이클 바이 큐셀(EcoRecycle by Qcells)’이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 에코리사이클 바이 큐셀 신규 로고. <한화솔루션>
에코리사이클은 미국에서 효율적 폐모듈 재활용 솔루션을 마련해 한화큐셀의 태양광 공급망 내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올해 하반기 미국 조지아주 화이트에 연간 최대 50만 장의 모듈을 처리할 수 있는 재활용 센터를 세운다. 이번 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에코리사이클은 발전소에서 철거된 폐모듈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활용 센터는 수거된 폐모듈을 처리해 알루미늄과 유리, 은, 구리 등 고부가가치 자원을 분류 및 추출해 재활용 과정을 거친 뒤 신규 모듈 생산에 적용한다.
한화큐셀은 에코리사이클이 추출한 자원을 사용한 업체로부터 태양광 모듈 원·부자재를 구매해 모듈 제조에 재투입해 ‘제조-사용-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순환경제를 실현한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제품 생산과 폐기물 수거, 재활용을 모두 수행하며 자원의 선순환 고리를 확립하기 위해 에코리사이클 사업을 새로 출범했다”며 “에코리사이클의 첫 센터 설립에 이어 미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태양광업계의 지속가능성 확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