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2025-06-10 09: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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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가 프로야구 구단 두산베어스 팝업 매장을 선보인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10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인근 CU 신천올림픽점에 두산베어스 팬을 위한 팝업 매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 CU가 프로야구 구단 두산베어스와 협업해 신천올림픽점에 팝업 매장을 선보인다. < BGF리테일 >
이번 팝업 매장은 ‘먹산만을 위한 야구장’이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두산베어스와 협업한 다양한 상품과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팝업 매장 외부는 두산베어스 마스코트 ‘철웅이’로 꾸몄으며 내부는 두 구역으로 나뉜다.
‘먹산존’에는 연세우유 먹산 생크림빵, 핫바, 맥주, 1리터 하이볼 등 1차 협업 상품과 망그러진곰 캐릭터와 함께 출시된 2차 협업 상품이 진열된다. 이 가운데 일부 상품에는 두산 유니폼을 입은 망곰이와 철웅이 띠부씰이 포함돼 있다. 두산 유니폼, 모자 등 전용 굿즈도 전시돼 있다.
또 다른 공간인 ‘허슬존’은 두산 팬들이 사용하는 응원 구호 ‘허슬두’에서 착안한 체험 공간이다. 포토존, 프린팅박스, 외국인 관광객 전용 교통·통신 패스인 ‘나마네카드’ 등 한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장 천장에서는 두산베어스 공식 유튜브 ‘베어스TV’ 콘텐츠가 상시 상영된다.
CU는 앞서 망그러진곰과 협업해 두산베어스 생크림빵, 미니슈, 푸딩, 팝콘, 스포츠 음료, 피자, 안주류, 아이스크림 등 10여 종의 상품을 순차 출시하고 있다. 관련 제품은 이번 달 말까지 판매된다.
박종성 BGF리테일 고객경험책임 본부장은 “지난해 천만 관중을 달성한 프로야구와 CU의 두산베어스 협업 상품 인기에 힘입어 관련 콘텐츠를 강화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유명 지적재산권(IP)과 새로운 콘셉트의 상품, 점포, 서비스를 선보이며 스포츠 팬은 물론 대중에게도 사랑받는 브랜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