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 유럽에서 스텔라라 2번째 바이오시밀러 '코이볼마' 품목허가 받아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5-06-09 11:23: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두번째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가 유럽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은 9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코이볼마(개발명: CT-P43)'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유럽에서 스텔라라 2번째 바이오시밀러 '코이볼마' 품목허가 받아
▲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코이볼마(개발명: CT-P43)'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코이볼마는 셀트리온이 기존에 허가를 획득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가 보유한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CD) 등의 적응증에 궤양성 대장염(UC)을 추가해 승인을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모두 2종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확보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서로 다른 적응증을 보유한 두 제품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유럽 각국의 복잡한 특허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스테키마가 2024년11월 유럽 출시 이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코이볼마가 가세하면서 우스테키누맙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앞으로도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우스테키누맙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216억6060만 달러(약 30조3248억 원)로 추산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앞서 출시한 스테키마가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에서 이미 긍정적인 성장 흐름을 보이는 만큼 두 제품의 상호 보완적인 특성을 활용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최신기사

1분기 파운드리 점유율 TSMC 67.6% vs 삼성 7.7%, 중국 SMIC 6.0%..
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에서 9천억 가스복합발전소 수주, 올해 총 4.3조 따내
코스피 외국인 4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2850선 상승 마감, 원/달러 환율 1356.4원
'이자장사 구조' 포기 안하는 은행들, 대출전략 달라도 예금금리는 줄하향
[기자의눈] 앞으로 5년, 새로운 산업은행 회장 역할이 중요하고 기대되는 이유
[서울아파트거래] '압구정3구역' 현대14차 52억 신고가, 브라이튼여의도 48억
중국 희토류 수출 통제 따른 미국 군사력 영향 제한적, 신재생에너지 '치명타'
비트코인 1억4535만 원대 횡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앞두고 관망세
김용태 '9월 국힘 전당대회' 승부수, 16일 원내대표 선출이 '개혁 드라이브' 분수령
한국투자 "신세계 상반기 주가는 약했다, 하반기 면세는 나빠지기 어려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