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가 할인점 중심의 체질 개선 효과가 나타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4일 이마트 목표주가를 10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 이마트가 통합 구매 확대 및 판매관리비 효율화 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
직전거래일인 2일 이마트 주가는 8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린아 연구원은 “이마트는 통합 구매 확대와 판매관리비 효율화 작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며 “할인점을 중심으로 한 체절 개선 효과가 점차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0.6%로 부진했으나 통합 매입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2.6%를 기록했다. 지난 4월 기존점 성장률은 –1.3%였으나 지난해보다 공휴일 수가 많아 올해 보다 유리한 영업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됐다.
자회사도 수익성 개선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됐다.
오 연구원은 “SSG닷컴은 온라인 식료품 부문에서 물류비용 절감과 차별화 영역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SCK컴퍼니는 여름철 프리퀀시 행사가 인기를 누리고 있어 기존점 성장률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마켓은 올해 1분기부터 자산가치 재평가 비용(PPA 상각비)이 제외돼 이르면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마트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5조7166억 원, 영업이익 323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7.4% 줄고 영업이익은 165.7% 늘어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