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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 "쿠쿠홀딩스 올해 견조한 실적 성장 예상, 주당배당금 증가"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6-02 17: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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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쿠쿠홀딩스는 배당 확대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될 듯하다.

iM증권은 2일 쿠쿠홀딩스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직전거래일 5월30일 기준 주가는 3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iM증권 "쿠쿠홀딩스 올해 견조한 실적 성장 예상, 주당배당금 증가"
▲ 쿠쿠홀딩스는 올해 국내 제품 라인업 확대 효과 및 해외 지역별 확대 등으로 견조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쿠쿠홀딩스>

지난 2017년 쿠쿠홀딩스는 인적분할 방법으로 쿠쿠홈시스를 신설하고, 물적분할 방법으로 쿠쿠전자를 신설했으며, 분할존속회사의 명칭을 쿠쿠홀딩스로 변경하면서 지주회사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쿠쿠홀딩스는 100% 자회사로 쿠쿠전자를 비롯하여, 쿠쿠전자와 관련된 해외법인을 소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쿠쿠홈시스 지분 40.6% 등을 보유하고 있다.

쿠쿠홀딩스의 올해 1분기 K-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8% 늘어난 2242억 원, 영업이익은 7.3% 증가한 276억 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성장한 요인은 국내의 경우 제품 라인업 확대에 따른 기타제품 매출이 증가했으며, 해외의 경우 제품 라인업 확대뿐만 아니라 판매 지역별 확대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먼저 국내 쿠쿠전자 1분기 실적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4% 늘어난 1745억 원, 영업이익은 3.1% 감소한 23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이 성장한 요인은 주력 품목인 밥솥 매출이 감소하는데도 불구하고 인덕션레인지,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음식물처리기, 식기세척기, 복합오븐, 토스터기 등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기타제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해외의 경우 쿠쿠홀딩스는 중국과 미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여러 국가에 진출해 있다.

해외 법인 중 가장 매출 비중이 높은 중국법인 올해 1분기 실적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4.6% 늘어난 239억 원,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23억 원을 기록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이와 같이 매출이 성장한 요인은 품목을 확대하는 동시에 중국 내에서 판매지역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쿠쿠홀딩스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8.3% 늘어난 9032억 원, 영업이익은 9.4% 증가한 1129억 원으로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 이는 국내의 경우 해를 거듭할수록 지속적으로 제품 라인업 등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효과가 올해 기타제품 매출 상승을 이끌 것이며, 해외의 경우 중국, 미국, 베트남 내에서 제품 라인업 및 판매지역 확대 등으로 매출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상헌 연구원은 “무엇보다 올해부터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진출 국가 등을 확대하면서 판매지역을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쿠쿠홀딩스 주당배당금의 경우 2021년 700원, 2022년 800원 2023년 1100원, 2024년 1200원 등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다. 쿠쿠홀딩스 2024~2026년 배당정책의 경우 연간 최소 주당배당금을 1100원으로 설정하고 사업연도말 기준 자회사 배당 수입의 70% 내외 수준을 배당할 예정이다.

지난해 쿠쿠홀딩스 별도기준 배당금수익의 경우 376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러한 배당금수익은 쿠쿠홀딩스 275억 원, 쿠쿠홈시스 73억 원, 기타회사 28억 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따라 배당금수익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쿠쿠홀딩스의 실적이 중요한데 올해의 경우 견조한 실적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에 쿠쿠홀딩스로부터 275억 원 이상의 배당금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쿠쿠홈시스의 말레아시아 법인이 현지에서 올해 상반기내 상장을 추진 중으로 일부 구주 매출이 이뤄지면서 배당재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이와 같이 쿠쿠홀딩스, 쿠쿠홈시스로부터 배당금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쿠쿠홀딩스 주당배당금도 증가하면서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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