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GM의 5월 내수 판매가 40% 가까이 감소했다.
르노코리아는 국내 판매량이 배 이상 증가했다. KG모빌리티(KGM)는 내수 판매가 줄었지만 수출에서는 좋은 흐름을 보였다.
◆ 한국GM 5월 글로벌 시장 판매량 1.8% 감소, 내수 판매는 39.8% 줄어
한국GM은 올해 5월 내수 1408대, 수출 4만8,621대 등 모두 5만29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 한국GM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비즈니스포스트> |
2024년 5월보다 내수 판매는 39.8% 줄고, 수출은 0.1% 늘었다.
내수와 수출을 합친 전체 판매는 1.8% 감소했다.
국내에서는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122대, 트레일블레이저가 257대 판매됐다. 지난해 5월 판매량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39.1%, 트레일블레이저는 30.2% 줄었다.
GMC 시에라는 20대가 팔렸다. 1년 전보다 판매량이 13.0% 감소했다.
타호는 1년 전 국내에서 13대가 팔렸지만 올해 5월에는 한 대도 판매되지 않았다.
해외에서는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지난해 5월보다 1.5% 증가한 3만2232대 판매됐다.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1년 전보다 2.6% 줄어든 1만6389대가 수출됐다.
◆ 르노코리아 그랑콜레오스 앞세워 국내 판매 121% 증가, 수출도 18.4% 늘어
르노코리아는 5월 국내에서 4202대, 해외에서 5658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2024년 5월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21.0%, 해외 판매는 18.4% 늘었다.
▲ 르노코리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콜레오스’ <르노코리아> |
전체 판매량은 1년 전보다 47.6% 증가한 9860대로 집계됐다.
국내에서는 그랑콜레오스가 3296대, 아르카나가 461대가 판매됐다. QM6는 390대, SM6는 17대가 팔렸다.
지난해 5월 판매량보다 아르카나는 51.2%, QM6는 48.7%, SM6는 62.2% 감소했다.
대형 밴 르노 마스터는 38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에서는 아르카나가 4198대, 그랑콜레오스가 1460대 팔렸다. 1년 전 판매량보다 아르카나는 3.0% 늘었다.
◆ KG모빌리티 5월 내수 판매 11% 감소, 수출은 34.2% 늘어
KG모빌리티는 5월 국내에서 3560대, 해외에서 5540대 등 모두 9100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2024년 5월보다 국내 판매는 11.0% 줄고, 수출은 34.2% 늘었다.
▲ KG모빌리티의 전기 픽업트럭 '무쏘EV'. < KG모빌리티 > |
전체 판매량은 1년 전보다 11.9% 증가했다.
내수 판매를 살펴보면 3월 출시된 무쏘EV가 1167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토레스는 1년 전보다 50.9% 감소한 762대가 판매됐고, 무쏘스포츠는 746대가 팔렸다.
티볼리는 452대, 렉스턴은 94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5월 판매량보다 티볼리는 5.4%, 렉스턴은 57.3% 줄었다.
코란도는 1년 전보다 43.8% 감소한 50대가 국내에서 팔렸다.
해외판매를 보면 5월 무쏘스포츠는 1448대, 토레스는 1253대가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쏘스포츠 판매량은 60.4%가 늘었다.
코란도는 586대, 액티언은 562대가 수출됐다.
렉스턴은 516대, 티볼리는 456대가 해외에서 팔렸다. 1년 전보다 렉스턴 판매량은 22.3%, 티볼리 판매량은 29.0% 감소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