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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 "에쓰오일 하반기 정제마진 개선 전망, 글로벌 설비 폐쇄 급증"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2025-06-02 08: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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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에쓰오일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하반기 정제마진이 개선되고 2026년부터는 자본적 지출(Capex) 투자가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됐다.
 
IBK투자 "에쓰오일 하반기 정제마진 개선 전망, 글로벌 설비 폐쇄 급증"
▲ 에쓰오일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에쓰오일 목표주가를 기존 8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에쓰오일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5월30일 5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에쓰오일은 올해 상반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며 “신규 정제설비 가동 물량이 1년 전과 비교해 크게 줄어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에 따르면 올해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에서 노후화되고 경제성이 낮은 정제 설비 폐쇄가 급증한다. 이에 따라 정제 설비 순증 물량은 20만B/D(배럴/일)로 2024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바라봤다.

2025년 4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보이는 에쓰오일의 자본적 지출이 감소하면서 2026년부터는 재무 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에쓰오일은 원유에서 직접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TC2C(Thermcal Crude to Chemical) 기술을 도입한 샤힌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화학 제품 생산 수율을 높이고 원가 경쟁력을 지역 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에쓰오일은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샤힌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샤힌 프로젝트는 2025년 1분기 말 기준 공정률 65.4%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이 자가발전시설에 투자하는 부분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에쓰오일은 천연가스를 활용한 자가발전시설 2기 건설에 2630억 원을 투자한다. 해당 시설은 121MW(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샤힌 프로젝트에도 2기의 자가발전시설 건설이 포함돼 있으며 모두 150MW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 연구원은 “자가발전시설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모두 내부 소비로 사용된다”며 “4기의 자가발전시설 건설이 완료되면 에쓰오일 온산 공장의 자가발전 비율은 현재 10%에서 40% 이상으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쓰오일이 언급한 자가발전시설의 내부수익률은 26.6%로 투자 회수 기간은 3~4년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조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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