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가 30일 치지직에 실시간 시청 프리미엄 콘텐츠인 ‘프라임 콘텐츠’를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
[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가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 스포츠, 공연 등 콘텐츠를 실시간 시청할 수 있는 프라임 콘텐츠를 도입한다.
네이버는 30일 네이버 치지직에 실시간 시청 경험에 최적화된 다양한 장르의 방송 콘텐츠들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사용자들은 원하는 콘텐츠들을 회차별로 구매해 감상할 수 있다.
스트리머는 기존 ‘같이보기’와 동일하게 프라임 콘텐츠를 개인 방송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 프라임 콘텐츠를 구매한 사용자는 선호하는 스트리머의 해설이나 다른 사용자들과 채팅 등을 함께 볼 수 있다. 선호하는 콘텐츠를 회차별로 구매하면 방송 종료 직후 다시보기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치지직은 첫 번째 프라임 콘텐츠로 스포츠 전문채널 SPOTV와의 협력을 통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주요 경기를 제공한다.
네이버 치지직은 MLB 콘텐츠 시범 제공을 시작으로 향후 현장감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스포츠, 공연 등 더욱 다양한 프리미엄 콘텐츠 라인업을 확대한다.
그간 치지직은 인기가 검증된 다양한 IP를 기반으로 ‘같이보기’ 콘텐츠를 제공해 왔다. 올해 상반기 무한도전, 더지니어스 등 인기 예능은 물론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디지몬 어드벤쳐 같은 e스포츠와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들을 확보했다.
여기에 실시간 시청 경험이 중요한 프리미엄 콘텐츠를 동시 공급해 치지직 내 콘텐츠 생태계를 한층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정미 네이버 치지직 리더는 “이번 프라임 콘텐츠는 양질의 콘텐츠를 사용자의 취향과 시청 맥락에 맞춰 더욱 풍부하게 즐기고자 하는 수요에 응답하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플랫폼 차원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