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유안타증권 "네이버 검색 사용량 견조, 광고·커머스 중심 실적 개선 전망"

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 2025-05-30 14:48: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가 유튜브와 챗GPT의 성장에도 검색 서비스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2분기부터 광고와 커머스를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전망됐다.
 
유안타증권 "네이버 검색 사용량 견조, 광고·커머스 중심 실적 개선 전망"
▲ 네이버의 목표주가가 29만 원, 투자의견이 매수(BUY)로 유지됐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0일 네이버 목표주가를 29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9일 네이버 주가는 18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튜브와 챗GPT 사용량 급증에도 네이버의 검색 사용량과 검색 광고 매출액 성장은 견조할 것으로 전망됐다.

△구글 검색과 유튜브, 챗GPT가 줄 수 없는 생활정보와 쇼핑, 로컬 등 차별화된 검색 콘텐츠 제공 △챗GPT보다 높은 정확성·시의성 등 검색결과 신뢰도 △UGC(일반 사람들이 만든 사진이나 후기, 영상) 검색을 중심으로 한 네이버 플랫폼 안에서 체류시간 증가 △30년 이상 네이버 검색에 익숙해져 정답을 스스로 찾아가는 ‘발견 검색’ 습관을 가진 한국인의 특성 △앞으로 개편될 인공지능(AI) 검색과 기존 통합검색의 시너지 가능성 등이 네이버 검색 사용량과 매출 증가를 이끌 것으로 분석됐다.

2분기와 하반기에는 광고와 커머스를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됐다.

이창영 연구원은 “애드부스트 등 AI를 활용한 광고가 기존 광고보다 광고 클릭률(CTR)이 2배 많다”며 “체류시간 증가 등 광고 효율성 증가로 광고 성수기인 2분기와 하반기에 견조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커머스 부문은 수수료율이 약 1% 증가된 플러스스토어의 거래액 증가에 따른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 플러스스토어 출시에 따른 제휴몰 비중 감소, 넷플릭스·컬리 등 멤버십 제휴 확대에 따른 구매 금액 확대, 스마트스토어 비중 증가에 따른 AI 활용성 증가, 쇼핑 AI 에이전트 출시 예정에 따른 사용자 편의성 증가 등으로 하반기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 연구원은 “현재 AI는 거대모델이 아닌 미국의 메타처럼 사용자 데이터에 기반한 사용자 편의성 증가와 매출 증가 여부가 주요 경쟁력인 상황”이라며 “AI에 기반한 네이버의 실적 개선 지속과 하반기 AI 에이전트·AI 검색기능 강화로 주가가 회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7385억 원, 영업이익 2조251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보다 매출은 9.3%, 영업이익은 13.7% 늘어나는 것이다. 이솔 기자

최신기사

흥국증권 "현대지에프홀딩스 중단 없는 전진, 주주환원 확대 매진"
이마트24 체질개선 끝났다, 송만준 노브랜드·초저가 상품으로 흑자 기반 다지기
재상폐 위믹스 '토큰 전략' 벼랑 끝에 서다, 게임사 코인 실험에 연이은 '경고음'
BNK투자 "효성중공업 증설분 국내는 하반기, 미국은 내년 중 반영 예정"
비트코인 1억4781만 원대 횡보,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8주 연속 매수' 가능성
iM증권 "쿠쿠홀딩스 올해 견조한 실적 성장 예상, 주당배당금 증가"
코스피 대선 하루 앞두고 2690선 강보합, 코스닥도 740선 상승
애플 '경쟁사 기기 호환' EU 명령에 항소, "개인정보와 지재권 침해" 주장
르노코리아 5월 국내 판매 2배 증가, KGM 수출 늘고, 한국GM은 내수 40% 감소
GM 내연기관 투자 확대에도 '전기차 전환' 계획 굳건, 속도 조절은 불가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