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2025-05-29 17: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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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엔씨소프트가 게임업종 최선호주로 꼽혔다. .
키움증권은 29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6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상향하고 게임 업종 최선호주로 지속했다.
▲ 엔씨소프트는 아이온2에 대해 진정성 있는 게임으로 글로벌 버전을 준비할 것으로 판단한다. <엔씨소프트>
해당 밸류는 ‘아이온2’ 수익가치가 온전히 발현될 2026년 기준 지배주주지분 3546억 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20배와 연간 할인율 10%를 적용한 올해 기준 현재가치이다.
과거 ‘블소2’ 및 주요 신작별 실패와 초기 ‘TL’ 글로벌 유저 인입을 수성 못한 과거 레퍼런스는 엔씨소프트 입장에서 반면교사가 될 것이며 이에 대해 ‘아이온2’는 진정성 있는 게임으로 글로벌 버전을 준비할 것으로 판단한다.
AI 시대에 발현된 멀티 플레이 수요도 사측이 잘 활용하면 좋은 결과를 창출할 수 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제시한 내년도 매출 가이던스는 게임 업계에서 단기적인 가이던스를 제공하지 않는 글로벌 대비 열위한 상황을 고려할 때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가이던스 제공에 있어서도 레거시 IP(지적재산권)와 신작별 상세 시뮬레이션을 포함하면서 이에 대한 합리적 추정 근거를 높였고 최소 가이드라인에 대한 사안을 공시로 제공하면서 이에 대한 무게감도 사측이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핵심적 사안이 ‘아이온2’를 중심으로 신작에 대한 내부적 컨빅션이 존재할 것으로 해석하며 글로벌 버전의 스팀 중심의 대화면 고퀄리티 게임으로의 개발 경로와 기존 아이온에 대한 다채로운 PvE 컨텐츠를 중심으로 한 접점 및 글로벌 유저의 MMORPG에 대한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시 해당 게임의 성공 가능성을 유력하게 판단한다.
이에 ‘아이온2’의 올해와 내년 기준 그로스 매출액을 각각 1840억 원과 6729억 원으로 기존 대비 상향 조정하며 특히 글로벌 버전 경우 해당 매출의 75%를 스팀 세그먼트로 재분류해 매출 추정에 변경을 적용했다.
엔씨소프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4% 늘어난 3706억 원, 영업이익은 91.3% 줄어든 46억 원으로 추정되며, 2025년 연간 매출액은 1조7086억 원, 영업이익은 1285억 원으로 예상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