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5053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최고가 경신 뒤 비트코인 가격은 숨 고르기에 들어섰지만, 대규모 자금을 움직이는 ‘고래’ 투자자들은 여전히 매입을 지속하며 장기적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 비트코인 가격 조정세에서도 ‘고래’ 투자자들은 여전히 매입하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29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33분 기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56% 내린 1억5053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30% 오른 373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50%) 비앤비(0.52%) 유에스디코인(0.50%)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1.24% 내린 3176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1.96% 내린 24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1.60%) 에이다(-0.76%) 트론(-0.78%)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치진 11만2천 달러(약 1억5400만 원)을 기록한 뒤 5천 달러(약 687만 원) 범위 안에서 횡보하고 있다.
가상화폐 데이터 플랫폼 머티리얼인디케이터 공동 설립자 키스 앨런은 “비트코인 시세는 10만 달러(약 1억3750만 원) 이상에서 통합되고 있다”며 “고래 투자자들도 매수를 지속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비트코인 가격이 일시적으로 21주 이동 평균이 9만4천 달러(약 1억2925만 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앨런은 “하지만 주간 차트를 분석했을 때 강세장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통합이나 수정 기간을 거쳐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