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2025-05-28 17: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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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불공정거래 조사 성과를 강조했다.
금감원은 28일 ‘자본시장 변화와 혁신을 위한 그간의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시장질서 훼손 위험과 투자자 피해우려가 높은 중대사건 관련 조사체계를 개편하고 수사역량을 강화해 왔음을 언급했다.
▲ 함용일 금감원 자본시장부문 부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홈플러스ㆍMBK 조사 등 자본시장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3년간 대표적 불공정거래 조사 성과로는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와 ‘MBK 홈플러스 단기채권 발행’을 꼽았다.
금감원은 “검사·조사·감리 집행 권한을 사안의 성격과 중대성에 따라 적절히 활용하여, 사회적 파급력이 크고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힌 중대사건의 경우 권한을 집중·통합하여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최근 발생한 MBK 사태가 이러한 대응 방식의 대표적 사례로, 검사·조사·감리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사건 발생 약 1개월 만에 긴급조치로 검찰에 통보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MBK파트너스는 최근 기업회생신청 계획을 숨기고 단기채권을 발행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