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조용병 신한은행장과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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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데 해외사업의 성과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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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용병 행장은 신한은행의 해외진출 초기부터 현지화를 추진하는 ‘글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을 토대로 해외법인의 자본과 영업망을 확충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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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신한금융 회장후보 조용병과 위성호, 해외사업 경쟁 치열"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12/39698_55841_019.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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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55841"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조용병 신한은행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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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관계자는 “조 행장이 취임한 뒤 만들어진 글로벌사업컨설팅 태스크포스를 통해 개별 국가에 특화된 사업모델을 수립하고 지원방안도 찾고 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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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은 올해 번화가와 기업거점지역 위주로 영업망을 확대하는 데 주력해 12월 기준으로 영업점을 17개까지 늘렸다. 신한베트남은행은 개인고객 가운데 91%가 베트남 현지인이다. 현지 기업고객도 400곳 이상 확보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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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행장은 신한은행에서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을 대상으로 조만간 7600만 달러 규모의 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캄보디아 현지법인인 신한크메르은행(자본금 2천만 달러)에도 2018년 3월까지 두차례 증자해 전체 5500만 달러 규모의 자본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을 세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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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행장은 이 과정에서 해외 현지를 여러차례 방문해 관련 사안을 직접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5월에 한 인터뷰에서 “해외에 직접 가서 현지조직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본점과 현장의 차이를 줄여 전략을 수정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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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사장도 올해 인도네시아와 미얀마 현지법인을 대상으로 증자를 결정하는 등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신한카드가 국내 카드사들의 주요 해외사업인 할부금융과 리스에서 더 나아가 신용카드사업을 직접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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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신한인도파이낸스는 28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으로부터 신용카드 사업 라이선스를 최종적으로 승인받았다. 해외에 진출한 국내 카드사 가운데 유일하게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신용카드사업 허가를 받은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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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장은 해외 카드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최근 신한카드와 중국 유니온페이인터내셔널(UPI)이 전략적제휴를 체결하는 데에도 공을 들였다. 유니온페이인터내셔널은 홍콩과 대만 등 중화권 지역을 통틀어 가장 규모가 큰 카드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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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신한금융 회장후보 조용병과 위성호, 해외사업 경쟁 치열"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12/39698_55842_044.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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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55842"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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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장은 “신한카드와 유니온페이인터내셔널의 협력관계를 활용해 해외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모델을 개발하는 등 신한카드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적극 키우겠다”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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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행장과 위 사장이 해외사업 확대에 주력하는 것은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놓고 벌어지는 경쟁과 직결돼 있다. 두 사람은 가장 유력한 회장후보로 꼽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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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3월 주주총회에서 신한금융의 올해 핵심 경영목표로 해외시장 진출을 제시했다. 그는 당시 “신한금융은 국내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시장에서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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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관계자는 “한동우 회장은 올해 경영성적을 보고 후임자를 인선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 회장이 경영의 연속성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신한금융의 해외사업 확대기조를 이어갈 사람이 회장후보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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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은 내년 1월 초에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차기 회장후보의 선임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회장은 내년 3월에 임기가 끝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