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최순실 최순득, 박근혜 차움병원 주사처방 대납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6-12-28 14:41: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인 최순실 최순득씨 자매가 차움병원에서 박 대통령의 의약품 대리처방 비용을 대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황영철 개혁보수신당 의원이 28일 차움병원에서 제출받은 영수증을 확인한 결과 최순실씨는 2011년 1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모두 12차례에 걸쳐 약 113만 원의 진료비를 냈다.

  최순실 최순득, 박근혜 차움병원 주사처방 대납  
▲ 박근혜 대통령.
여기에는 박 대통령의 혈액검사 비용 29만6660원도 포함돼 있다. 박 대통령은 2013년 9월 2일 혈액검사를 했는데 대통령의 건강정보는 국가기밀이기에 외부유출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최순실씨의 언니인 최순득씨도 2011년 1월부터 2014년 3월까지 총 15차례에 걸쳐 약 110만 원의 진료비를 대신 납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강남구 보건소가 복지부에 보고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씨 자매는 진료기록부상에 박 대통령을 뜻하는 단어인 ‘박 대표’나 ‘대표님’, ‘안가’, ‘VIP’, ‘청’ 등으로 29건을 납부했다.

이 가운데 최씨자매는 27건을 대납했고 2건은 실제 처방이 이뤄지지 않았다.

최순실씨는 이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의 옷, 가방 비용을 대납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뇌물죄 논란이 일었는데 이번 진료비 대납도 같은 논란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황영철 의원은 “옷과 가방, 주사비용 대납은 공사를 구분 못 하는 국정운영의 단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