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미터가 28일 발표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 대선 후보의 가상 양자대결 여론조사 결과. <리얼미터> |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6·3 대통령 선거에서 1:1 구도로 맞붙는다면
이재명 후보가 13.9%포인트 차이로 승리할 것이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28일 발표한 차기 대선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50.6%,
이준석 후보는 36.7%로 집계됐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 11.1%, '잘 모름'은 1.6%였다.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지지도 격차는 13.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직전 조사(24일 발표)때 11.9%포인트에서 13.9%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지역별로
이재명 후보는 서울과 대구·경북, 대전·세종·충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이준석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대전·세종·충청에서는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앞섰다. 서울(
이재명 44.8%,
이준석 42.5%)과 대구·경북(
이재명 44.1%,
이준석 39.7%)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강원에서는 '투표할 후보가 없음'이 24.7%였다.
연령별로는 18~29세와 30대,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이재명 후보가
이준석 후보를 앞섰다. 18~29세에서는
이준석 후보(58.1%)가
이재명 후보(33.8%)를 앞섰다. 30대(
이재명 47.1%,
이준석 41.9%)와 70세 이상(
이재명 37.1%,
이준석 42.4%)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51.1%가
이재명 후보를, 37.0%가 김 후보를 지지했다. 진보층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84.5%에 달한 반면 보수층의 56.8%가
이준석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보수층에서
이재명 후보(23.6%)를 지지한다는 응답과 '지지할 후보가 없음'(17.7%) 이라는 응답은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표본 인원은 보수 312명, 중도 385명, 진보 227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85명 더 많았다. '잘 모름'은 79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6일과 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RDD(임의전화걸기)·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